'NC전 3승 ERA 2.10' 후라도 vs '건강한+강한' 구창모…삼성-NC, 누가 먼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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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기선 제압을 노린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6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은 올해 정규시즌 74승2무68패, 승률 0.521로 4위에 올랐다. 이미 1승을 안고 임하는 셈이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1승만 추가하면 SSG 랜더스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삼성이 1차전서 승리할 경우 와일드카드는 그대로 종료되고, 1차전서 패하면 이튿날인 7일 대구에서 2차전이 열린다.
NC는 정규시즌 막바지 기적을 썼다.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하며 KT 위즈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를 수성했다. 최종 성적은 71승6무67패, 승률 0.514다. KT를 단 0.5게임 차로 따돌렸다. NC는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려면 삼성과의 와일드카드 1, 2차전서 반드시 모두 승리해야 한다.
대망의 1차전 선발투수로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 NC는 토종 자존심 구창모를 예고했다.
후라도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 197⅓이닝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60, 탈삼진 142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23회 등을 자랑했다. 리그 이닝 1위, QS 1위, 평균자책점 4위, 승리 4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NC전에선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총 4경기서 30이닝을 책임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0을 뽐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달 18일 경기에선 6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QS 달성엔 실패했다.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NC에서 후라도에게 가장 강했던 타자는 권희동, 김휘집 등이다. 권희동이 타율 0.333(12타수 4안타) 1타점, 김휘집이 타율 0.300(10타수 3안타)을 빚었다.
삼성 타선은 르윈 디아즈가 이끈다. 디아즈는 올 시즌 50홈런-158타점을 폭발시키며 역대 리그 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50홈런-150타점을 달성했다. 홈런, 타점, 장타율(0.644) 부문 1위로 3관왕에 등극했다. 9월부터 정규시즌 종료 시점까지 19경기서 타율 0.412(68타수 28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이재현, 김성윤, 구자욱 등도 함께 활약했다.
NC 선발 구창모는 군 전역 후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다.
프로 데뷔 후 왼팔 전완부 척골 피로골절, 굴곡근 미세 손상 등 부상에 시달렸다. 피로골절이 재발해 몇 차례 제자리걸음을 하기도 했다.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서 복무를 마친 그는 지난 6월 중순 전역해 NC에 합류했다. 2군 퓨처스리그서 실전 점검을 마친 끝에 지난달 7일 1군에 콜업됐다.
올해 정규시즌 구창모는 총 4경기(선발 3경기) 14⅓이닝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을 만들었다. 삼성전에도 한 차례 출격했다. 지난달 18일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였다. 당시 디아즈만 1타수 1안타를 만들었고 나머지 타자들은 대부분 1타석씩 소화해 무안타에 그쳤다.
NC 타선에선 맷 데이비슨이 올 시즌 36홈런을 때려내는 등 리그 홈런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리그 홈런왕이기도 하다. 데이비슨은 올해 정규시즌 타율 0.293(386타수 113안타)를 기록했는데, 삼성전에선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3홈런 10타점을 생산했다. 특히 대구에서 6경기에 나서 타율 0.391(23타수 9안타) 3홈런 10타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두 팀의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선 삼성이 9승7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곧 가을야구가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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