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당한 밀워키 간판, 4차전 출전한다…'2.4%' 밀워키 2004년 보스턴 기적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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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역사적으로 7전 4선승 제 시리즈에서 3승 0패로 앞선 팀은 41번 중 40번(97.6%) 다음 시리즈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31번이 스윕이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가 0승 3패를 뒤집고 다음 시리즈에 진출한 유일한 팀이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밀워키에서 열린 1·2차전에 이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까지 쓸어담으며 97.6%를 확보했다.
벼랑 끝에 몰린 밀워키는 3차전에 전력 핵심인 외야수 잭슨 추리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까지 겹쳤다. 햄스트링이라는 점에서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팻 머피 감독은 4차전에 추리오가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팀이 잘 관리하고 있다. 어제처럼 똑같이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세 번이나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결과만 보면 4타수 무안타이지만 타구질만 놓고 보면 훌륭했다"고 18일(한국시간) 말했다.
추리오는 7회 다저스 구원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던진 공을 파울로 걷어낸 직후 갑자기 오른쪽 다리 뒤쪽을 움켜쥐었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확인했고, 추리오는 스트레칭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다리에 거의 체중을 실을 수 없어 결국 교체 아웃됐다.
추리오는 지난 7월 30일 경기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동안 결장한 이력이 있다. 이 부상은 지난 5일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도 재발했으나, 다음 날 돌아와 홈런을 쳐 냈다.
17일 다저스와 3차전이 끝나고 추리오는 정맥주사(IV) 치료를 받았고, "몸 상태는 좋다. 내일(4차전)은 뛸 것이다"고 했다.
추리오는 데뷔하기 전부터 8년 82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4년 루키 시즌에 타율 0.275, 출루율 0.327, OPS 0.791이라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3위에 선정됐고, 이번 시즌에도 홈런 21개와 OPS 0.770으로 밀워키 타선을 이끌었다.
2004년 보스턴의 기적을 꿈꾸는 밀워키 팻 머피 감독은 조 토레 뉴욕 양키스 전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2004년 보스턴에 시리즈를 내줬던 감독이다.
"작은 일들에 집중하라. 그게 오늘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다. 네가 시즌 내내 외쳤던 모토, '오늘 이겨라'를 기억하라. 네 경기를 한 번에 이길 수는 없다. 오늘 한 경기만 이겨라". 머피 감독이 회상한 토레 감독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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