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대표 스타' 스테픈 커리의 특별했던 '아시아 투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일본 스포츠 잡지 '넘버웹'은 22일 커리의 아시아 투어에 참가한 일본인 고등학생 2명을 인터뷰했다. 오구라 쇼타(호쿠리쿠고등학교), 미즈타니 신노스케(노베오카고등학교)의 입을 빌려 NBA 최고 스타플레이어의 '특별한 클리닉 현장'을 스케치했다.
커리는 지난 2일부터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 CEO 케빈 플랭크와 함께 닷새 동안 아시아 투어를 돌았다. 중국 광저우와 선양, 홍콩, 대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구 클리닉을 열었다. 클리닉이 열리는 국가 청소년은 물론 필리핀, 일본, 이란 등 아시아 여러 나라 꿈나무들이 커리의 특강을 듣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간결한 드리블을 위한 연습 방법, 3점슛을 던지기 전 유념해야 할 움직임, 스크리너를 활용하는 노하우 등을 가르쳤다. 남들에겐 '참 쉽게 농구 한다'는 인상을 주는 커리지만 결과 이전에 남다른 과정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를 낀 채 두 손을 사용하며 성실히 어린 새싹들을 지도했다.
일본 호쿠리쿠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미즈타니는 넘버웹과 인터뷰에서 "TV로 봤을 땐 그저 '마른 선수가 흑인들 틈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구나. 외곽 슛이 정말 환상적이다'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서 가르침을 받고 나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슛뿐만 아니라 볼 핸들링, 공 없을 때 움직임 등이 차원이 달랐다. 일본인이나 고교생에게는 없는 '아우라'가 느껴졌다. '이 사람 정말 대단한 선수다'란 말이 절로 나왔다"고 말했다.
미즈타니는 미국 프로 농구(NBA)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래 일본 농구를 짊어질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를 이루는 데 커리의 클리닉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나라 선수와 어울리면서 농구 코트를 밟은 건 내게 큰 의미가 있었다. 3점슛 콘테스트, 5대5 게임, 2대2 상황을 설정한 가상 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커리의 '광팬'이라고 밝힌 오구라는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평상심을 잃지 않는 걸 보고 반해 버렸다. 커리는 눈부신 슈터다. 동시에 뛰어난 포인트가드이기도 하다.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갖춘 사령관이라는 점에서 정말 위대한 가드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비공개 클리닉에서 커리와 함께 코트를 누볐다. (커리는) 처음엔 심판으로 참여했지만 곧 상대 팀 선수로 나서 나와 매치업을 이뤘다. 내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TV에서만 보던 스타를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보고 또 농구까지 함께했다는 게 정말 즐거웠다. 커리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외곽 슛을 던졌는데 내 손을 떠난 공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진짜 짜릿했다. 이전까지 단 한번도 슛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커리의 수비를 받을 때 무언가 도전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다. 커리도 이후 "(슛을 쏠 때) 과감하게 올라가야 슛블록 당할 확률도 줄고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독려했다. 앞으로 머릿속에 늘 기억해야할 문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