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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5선발 결론 못내 아쉬워…MVP 김재환"

작성일: 2016.09.22 16:5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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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원래 감독 욕심은 끝이 없다."

두산 베어스는 정규 시즌 1위 확정을 눈앞에 뒀다. 투타 조화 속에 안정적으로 시즌을 보내면서 독주 체제를 완성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없는지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물었다. 

"니퍼트랑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은 기대하는 만큼 잘해 줬다. 평균에 맞춰서 잘해 줬다. 5선발 준비를 많이 했지만, 결론을 못 지은 게 아쉽다. 욕심인 건 안다."

5선발은 두산이 올 시즌 해결하지 못한 유일한 숙제다.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은 뒷문도 홍상삼이 지난 3일 경찰야구단에서 제대하고 합류하면서 어느 정도 중심이 잡혔다. 하지만 노경은(32, 롯데 자이언츠)을 시작으로 허준혁(26), 안규영(28)으로 이어진 5선발 경쟁은 끝을 맺지 못했다.

김 감독은 "다음 해도 마찬가지다. 5, 6선발까지 준비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22일 팀에 합류한 이용찬(28)이 다음 시즌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묻자 "선발로도 괜찮은데, 지금은 이현승과 정재훈이 나이가 있어서 (이)용찬이가 뒤쪽에서 출발해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봐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정규 시즌 정상에 오르는 데 가장 큰 힘을 보탠 선수가 누군지 물었다. 김 감독은 "김재환이다. 모든 선수들이 잘했고, 선발투수들도 잘했지만 니퍼트와 유희관 모두 기존에 잘하던 선수들이다. 김재환은 정말 잘해 줬다. (박)건우도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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