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vs폰태, 이게 되네…운명의 5차전, 한화 '진짜' 폰세? 삼성 '뉴 에이스' 최원태? 누가 이길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사상 초유의 맞대결이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 마지막 운명의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서 열린 1차전에선 한화가, 2차전에선 삼성이 승리했다. 대구서 펼쳐진 3차전에선 한화, 4차전에선 삼성이 이겼다. 두 팀은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팽팽히 맞서며 5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한화는 5차전에 1선발 코디 폰세를 앞세운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 총 29경기 180⅔이닝에 등판해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뽐냈다. 리그 평균자책점, 승률(0.944), 탈삼진 1위, 승리 공동 1위로 외국인 투수 최초의 4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고, 개막 후 개인 17연승으로 이 부문 신기록도 세웠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자존심을 구겼다.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난타당했다. 다만 팀이 혈투 끝 9-8로 승리해 선발승을 챙겼다.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실점 승리투수 신기록, 포스트시즌 최다 실점 승리투수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되며 불명예를 떠안았다.
한화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선 뒤 맞이한 4차전서 승기를 가져올 분위기가 되면 폰세를 구원 등판시키려 했다. 실제로 4-0으로 앞선 6회초 종료 후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나란히 불펜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폰세가 불펜서 투구하며 몸을 푸는 장면도 보였다. 그러나 한화는 4차전서 삼성 김영웅에게 동점 3점 홈런,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연이어 내주며 패했다.
폰세는 4차전에 구원 등판하지 않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6~7회를 막았다면 폰세가 8회를 준비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국시리즈행 최종 관문인 5차전서 폰세가 명예 회복과 함께 팀에 승리를 안겨야 한다.
삼성에선 올가을 에이스로 거듭난 최원태가 출격한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7경기 124⅓이닝서 8승7패 평균자책점 4.92를 빚었다.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다 9월엔 잠시 중간계투진서 3경기에 구원 등판하기도 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구원 등판해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준 뒤 교체됐다. 이후 궤도에 올랐다. 9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지난 19일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7-3 승리로 미소 지었고, 최원태는 또 한 번 데일리 MVP를 거머쥐었다.
기대 이상의 활약에 팬들은 올해 리그 최강 선발투수인 폰세의 이름에 최원태를 빗대어 '코디 폰태'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삼성 후배들은 최원태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하기 전 '코디 폰태' 패러디 사진 등을 보여줬다.
김영웅은 "형 몸에 폰세가 들어갔다. 등판할 때마다 잘 던지셔서 앞으로도 계속 놀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형 성격이 정말 좋다. 후배들끼리 '폰태가 등판하니 우리가 이긴다'고 농담할 정도다"고 증언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4차전 승리 후 "'폰태' 사진을 봤다"며 웃은 뒤 "5차전도 벼랑 끝이다. 최원태가 앞서 대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고, 컨디션도 좋으니 5차전에서 잘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최원태가 한 번 더 실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번트 번트 또 번트, 실패 또 실패…92구→하루 쉬고 또 나온 투수 공략 못 했다, 번트 실패한 문현빈 적시타 반전
2026-09-27
-
태그 아닌가요? "세이프!" 한국 오심 덕 보는 줄 알았더니…1사 1루가 무사 1, 2루로→만루에서 추가점 무산
2026-09-27
-
[선발 라인업] 김도영 노시환 다시 믿는다! 금메달 향한 마지막 결전, 류지현 감독의 선택은 '믿음의 야구'
2026-09-27
-
"비 오지만 정시 개시 예정"…도요하시야구장 상황은 이렇습니다. 비가 계속 오면? 이렇게 메달을 정합니다.
2026-09-27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
"김도영 번트에 화났다" 이대호 쓴소리…40홈런 타자가 왜 주저하나 "그 모습이 한국을 약하게 만든다" 작심발언
2026-09-27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5골 내주고 경기 시작한다는 각오”…류은희가 밝힌 日 격파 비결
2026-09-27
-
[나고야 NOW] 日 안방서 완벽 설욕…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金'
2026-09-27
-
'역시 세계 1위!' 日 맹추격에도 안 무너졌다…서승재-김원호 "우리만의 장점으로 이겨내려"→金까지 2걸음 남았다
2026-09-27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
[나고야 NOW] “수영+레슬링+핸드볼”…권태우가 말한 수구의 매력과 ‘36년 만의 메달’
2026-09-27
-
[오피셜] '金金金金金金' 이제 한국의 싹쓸이 차례…'역시 신궁들' 리커브+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 총 6종목 모조리 4강 진출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