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악의 제국' 되나…"다저스에 완벽한 선수" 7년 2억1000만 달러 계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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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 2연속 우승을 달성한 LA 다저스가 피트 알론소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가 12일(한국시간)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안주해선 안 된다"며 "FA 시장에 나와 장기 계약을 모색 중인 피트 알론소는 메츠와 계약을 포기한 뒤 새 팀을 찾고 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장타력을 자랑하는 타자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알론소에게 완벽한 계약은 7년 2억1000만 달러 규모로, 전략적 보너스와 유연한 조항을 포함해 양측 모두에게 재정적으로 합리적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부 계약 내용까지 제안했다. 계약금과 함께 매 년 연봉이 달라지는 형태다. "계약금 2000만 달러는 다저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며 알론소에게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1~3년 차에는 연 3200만 달러로, 그의 전성기 실력을 반영한 금액이다. 4~7년 차에는 연봉이 2800만 달러로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이는 나이에 따른 경기력 저하를 고려한 구조"라며 "이 방식은 알론소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면서도 다저스가 계약 후반부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또한 5년 차 이후에는 상호 옵션(바이아웃 500만 달러)과 전면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포함시켜 알론소가 자신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다저스는 성적 급락 시 빠져나올 여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갔지만 원하는 계약을 받지 못해 뉴욕 메츠와 시장 막바지에 뉴욕 메츠와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5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38홈런, 126타점, 출루율 0.347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다시 FA 시장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클러치포인트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도 알론소에게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저스는 그들보다 우위에 있는 몇 가지 강점을 갖고 있다. 다저스는 열정적인 팬층, 거대한 시장, 그리고 압도적인 우승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구단의 체계는 장기 계약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하다"고 짚었다.
이어 "이미 강력한 다저스 타선은 알론소가 합류할 경우 역사적인 공격 라인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즉시 중심타선에 배치되어 젊은 타자들을 보호하고 꾸준한 타점 생산을 담당할 수 있다. 또한 2년 연속 162경기 전 경기 출전을 기록한 내구성 덕분에 계약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이지 않는 기록도 다저스가 알론소를 영입해야 할 이유로 들었다. 최근 타구속도와 강타율이 개선되어 타격 질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7년 계약 구조는 5~7년 차에 지명타자(DH)로 전환할 가능성까지 고려해 노화에 따른 리스크를 줄인다"며 "7년 2억1000만 달러의 계약은 그를 메츠로부터 빼내면서도 장기적인 확신을 제공하고, 다저스에는 향후 수년간 팀의 중심이 될 장타자를 안겨줄 것이다. 이 영입은 단순한 FA 계약이 아니라, '비용을 아끼지 않고 완벽한 팀을 구성하겠다'는 다저스의 철학을 상징하는 행보라고 알론소와 계약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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