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제는 팬들과도 싸워야 한다…5만 원정 ‘매진 지옥’ 오피셜 공식발표, 뮐러와 전적도 완패 극복 필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우승까지 가려면 이제 원정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넘어서야 한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이 열리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홈구장 BC플레이스가 이미 전석 매진됐다. 밴쿠버 구단은 "LAFC와 경기에 5만 명 이상이 들어찬다"고 밝혔다. 압도적인 홈 분위기를 기대하며 팬들에게 일찍 입장할 것도 권고했다.
원정에서 단판 승부를 펼쳐야 하는 손흥민과 LAFC 입장에서는 상대뿐 아니라 경기장을 가득 채울 밴쿠버 팬들의 압박까지 모두 넘어야 하는 시험대가 열린 셈이다.
밴쿠버가 LAFC전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일찌감치 이번 준결승을 글로벌 매치업으로 규정했다.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의 빅매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팬들의 관심을 자극했고, 효과가 매진으로 즉시 나타났다. 자신들이 보유한 뮐러 영향도 있겠으나, MLS 사상 최고 인기를 향해 가는 손흥민의 존재감 없이는 이런 티켓 폭발은 불가능했다는 평가다.
화려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손흥민에게 만만한 승부는 아니다. 밴쿠버가 강조했듯이 손흥민은 뮐러와 역대 맞대결 성적에서 확실하게 뒤진다.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 한국과 독일의 대표팀 시절까지 공식전 성적은 뮐러가 6승 2무 1패로 앞선다. 비공식전까지 더하면 8승 3무 1패다. 개인 기록도 뮐러가 4골 2도움, 손흥민이 2골로 열세다. 손흥민이 유일하게 뮐러를 무너뜨린 순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이다.
밴쿠버가 LAFC전을 앞두고 유럽에서 만들어냈던 손흥민과 뮐러의 서사를 강조한 점만 봐도 전체 구도상 상대 전적이 기울어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LAFC와 밴쿠버의 올 시즌 상대 전적 역시 손흥민에게 반갑지 않다. 정규시즌 2경기에서 LAFC는 밴쿠버에 1무 1패를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2-2로 비겼지만, 홈에서 0-1로 충격 패배를 당했다. 그 결과 밴쿠버가 LAFC보다 정규시즌 순위가 높아 이번 준결승전이 밴쿠버 홈에서 단판으로 열리게 됐다. 여기에 작년 플레이오프에서도 LAFC는 밴쿠버에 0-3으로 완패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결국 믿을 건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존재다. 손흥민의 MLS 입성 후 기록 자체는 완벽에 가깝다. 정규리그 10경기 9골 3도움, 플레이오프 2경기 1골 1도움으로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챙기는 중이다. 앞선 플레이오프를 2승으로 일찍 끝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A매치 볼리비아전 득점의 기세까지 더해지면서 LAFC가 유일하게 믿는 카드로 거론된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뮐러에게 둘 중 하나의 시즌이 단 한 경기 만에 종료되는 잔혹한 구조다. 앞으로 MLS컵은 최종 우승까지 단판으로 진행된다. 5만 명 넘게 들어찬 밴쿠버 안방과 열세의 상대 전적, 단판 승부의 냉혹함 속에서 손흥민이 또 한 번 독일전에서 뮐러를 꺾은 장면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준결승의 핵심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
무리뉴도 격분한 이강인의 태클, 사실상 퇴장이었다...스페인 기술심판위원회, 해당 장면 오심 인정
2026-09-21
-
[오피셜] "살인 태클 날린 이강인, 퇴장 당했어야" 계속되는 현지 매체 지적→태클당한 발베르데, 심각한 부상 확인 '한국전 불참 유력'
2026-09-21
-
韓 국대, 제대로 미쳤다! 생일날 라이벌전에서 데뷔골 폭발...황인범 득점에 힘입은 포르투, 벤피카에 3-1 완승
2026-09-21
-
'1골 1도움' 손흥민 진짜 미쳤다, 모레노호 평가전 앞두고 제대로 폭발...평점 '8.3' MVP 등극
2026-09-20
-
[오피셜] '믿을 수 없다' 대한민국 주장이 메시랑 어깨를 나란히 했다...'1골 1도움' 손흥민, 13도움으로 메시와 공동 선두 등극
2026-09-20
추천 콘텐츠
-
제네시스 '후지 대박' 보이는 듯했는데…초반 3위 질주→11·15위로 마감, 토요타는 7위서 '대역전 우승' 미친 전략 통했다
2026-09-28
-
중국 범인 색출, '223cm 19살'에 비판 작렬…결국 울컥한 中 매체 "아직 어린 아이, 제발 탓하지 말자"
2026-09-28
-
'단체전 연속 충격패' 이소희-백하나조, 운명의 한일전 재대결..."아직 60점, 80점까지 보여주고 싶어"
2026-09-28
-
[속보] '이럴 수가 바통 전달 실수' 韓 단거리 황금세대 400m 계주 39초33…결국 실격
2026-09-27
-
"이민성호 잡으면 역대급" 들썩들썩…28년 만에 4강 → 한국과 붙는데, 中 이상한 기대감 "축구 성적이 농구 넘는다"
2026-09-27
-
[나고야 NOW] “0-5로 경기 시작한다 생각”…류은희가 밝힌 日 격파 비결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