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테하다의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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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뉴욕 메츠의 유격수 루벤 테하다(26)에게 오늘은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MLB.com에 따르면 테하다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는 동안 경기장에 앉아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들의 메이저리그 경기 모습을 봤다. 파나마 리그에서 경기한 것을 본적은 있지만 미국에서 뛰는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다" 아버지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사실 아버지는 아들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몇 년 전 미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당시 테하다는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었고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수리공인 아버지는 아들의 경기를 보지 못한 채 집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20일(한국시간) 스플릿스쿼드로 경기를 치룬 메츠는 휴스턴 에스트로스에 3-1로 승리했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승리 직후 테하다는 "감격스럽다. 아버지는 내게 야구를 잘할 수 있는 영감을 주셨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존재를 있게 한 아버지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테하다의 아버지는 유년 시절 파나마 베라과스 지역의 투수였으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테하다가 커가는 것을 보면서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알았다. 아들이 대견하다"고 전한 테하다의 아버지는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아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사진] 루벤 테하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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