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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강습' COL 베탄코트 "부상 아냐"

작성일: 2015.03.20 10:45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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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투수 라파엘 베탄코트가 부상 염려를 잠재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베탄코트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른 시범경기 직후 안면으로 강습타구가 날아온 사건을 크게 알리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베탄코트는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구원 등판했다. 6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베탄코트는 파울로 올란도를 삼진, 크리스티안 콜론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브렛 에이브너를 상대했다. 에이브너는 베탄코트를 향해 강한 직선 타구를 날렸고 그대로 베탄코트의 오른쪽 턱을 향했다. 베탄코트가 글러브로 타구를 굴절시켜 직격타는 피했으나 이내 트레이너와 대동해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MLB.com은 구단 의료 관계자를 인용해 "상태를 살펴보았으나 뇌진탕 증세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정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베탄코트는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의 사례를 들어 "이 일이 크게 다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몸 상태는 좋다. 처음으로 타구가 얼굴로 향하는 위험한 순간을 맞이했지만 다행히도 얼굴에 닿기 전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갔다"면서 우려를 가라앉혔다.

신시내티의 강속구 마무리 채프먼은 이보다 앞서 지난해 아찔한 부상을 겪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과 같이 3월 20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이었다. 채프먼은 6회 2사 만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스의 강습타구에 머리를 강타당해 안면이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다. 안면 뼈에 금속판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난 후에야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었다.

200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한 베탄코트는 2009년부터 콜로라도에서 뛰며 마무리를 맡아왔다. 2012년엔 평균자책점 2.81, 31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커리어하이를 세웠다. 올시즌 시범경기에선 4경기에 출전해 3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사진] 라파엘 베탄코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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