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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보이즈②] 이동영 "파이터 인생 후반전…동생들에게 지면 창피하죠"

작성일: 2016.09.27 06:3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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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영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뉴트리아' 이동영(31, 부천 트라이스톤)이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다. 다음 달 8일 파주 전용 경기장(운정 팀 에이스)에서 열리는 TFC 드림 1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 나선다.

최근 '딸 바보'가 된 이동영은 인터뷰 내내 웃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결혼 후 딸아이가 생겼다. 가정을 돌보느라 잠시 훈련을 소홀히 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됐다. 다시 선수 생활을 시작하려 한다. 내가 없는 동안 TFC 라이트급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반드시 챔피언에 올라 가족들을 기쁘게 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어 "파이터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됐다. 전반전은 좀 불만족스러웠으나 경험을 쌓은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나에게 패배를 안긴 황교평과 강정민에게 복수하고 싶었는데, 둘 다 이번 토너먼트 출전자 명단에 없어 아쉽다"며 "출전자 가운데 최선참에 속한다. 형이니까 동생들에게 결코 질 수 없다. 지면 창피하지 않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역곡 트라이스톤을 운영하고 있는 '관장님' 이동영은 주짓수를 약 10년간 수련하고 있다. 2006년 다이어트 목적으로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찾았고, 주짓수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도복을 입고 땀을 흘린다.

지난 6월 갈색 띠로 승급한 그는 수많은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만큼 그라운드에서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타격 역시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종합격투기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일본 파이터 마노 키리로를 서브미션으로 꺾었고 2013년 12월 TFC 데뷔전에서 레슬러 김준호에게 이겼다. 상승 곡선을 그리려고 했지만 황교평과 강정민에게 연이어 무너졌다.

이동영이 출전하는 드림 시리즈는 넘버 시리즈 대회보다 작고, 아마추어 리그 대회보다 큰 중간 규모 프로 대회다. 드림 시리즈에서 프로 전적 2전 이상인 라이트급 선수들이 8강 녹다운 스테이지 방식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다음 달 8일 드림 1에서 8강전, 오는 12월 드림 2에서 준결승전, 내년 초 결승전이 열린다. 

그의 상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매거진 프로그램 TFC(The Fighting Cage)에서 8강 출전자 선발 과정과 8강 대진이 공개된다. 

"놓치고 싶지 않은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는 이동영은 "나의 모든 면을 보여 줄 수 있는 상대와 경기가 성사됐다. 여러모로 설렌다. 타격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동영은 "현 체중은 78kg으로,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큰 목표보다는 눈앞에 놓인 경기를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이 크다. 돌아왔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겠다.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보이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TFC 드림 1의 모든 경기는 SPOTV+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TFC 드림 1-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웰터급] 황대순 vs 박건한
[페더급] 최진영 vs 최강주
[플라이급] 정도한 vs 임태민
[플라이급] 김정현 vs 윤형옥
[밴텀급] 홍승민 vs 홍성진
[밴텀급] 우정우 vs 조승현
[밴텀급] 윤주환 vs 장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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