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장타-해결' KBO 최고 타자들과 나란히 선 최형우
작성일: 2016.09.28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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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팀 5-3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팀이 3-2로 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최형우는 "개인적으로 매 시즌 목표로 해왔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해서 기쁘고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형우의 30홈런-100타점은 KBO 리그 59번째 기록이다. 그러나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최형우를 포함해 단 5명뿐이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이승엽이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고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타이론 우즈가 4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이후 2014년까지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은 나오지 않았다.
오랜 기간 누구도 작성하지 못한 기록에 이름을 올린 타자는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박병호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2014년부터 올 시즌까지 맹타를 휘두르며 해당 기록에 이름을 새겼다.
기복 없이 장타를 때리며 해결사 능력까지 갖춰야 가능한 기록이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이다. 이승엽, 박병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홈런 타자고 우즈와 테임즈는 KBO 리그 역사에 남을 최고 외국인 타자들이다. KBO 리그에서 최고 타자들만이 작성한 기록. 최형우는 대(大)타자 네 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예비 FA로서의 가치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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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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