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드림 보이즈④] '수영 선수 출신' 유정선 "잘하는 건 종합격투기"

작성일: 2016.09.28 08:12 이교덕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유정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신인처럼 보이지 않았다. 표정 변화가 없었고 말투는 차분했다.

TFC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을 앞두고 있는 유정선(32, 광주 쎈짐)은 "가장 하고 싶고, 가장 잘하는 것이 종합격투기다. 긴장감, 부담감도 모두 즐기고 싶다. 좋아서 하는 운동이다. 즐겁게 싸운 뒤 기분 좋게 내려오고 싶다"고 말문을 뗐다.

유정선은 다음 달 8일 TFC 전용 경기장(운정 팀 에이스)에서 열리는 TFC 드림 1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 도전한다.

데뷔전이기에 그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175cm의 오른손잡이, 타고났다는 평가가 전부다. 이력은 독특하다. 학창 시절 킥복싱, 유도, 레슬링 등 투기 종목을 배운 적이 없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수영 선수로 물살을 갈랐다.

"당시 여러 사정으로 수영을 그만두게 됐다. 꿈도 목표도 없이 지내면서 '어른이 되면 무엇을 하게 될까'란 막연한 고민만 했던 것 같다. '잘못된 길로 빠지진 않을까'란 걱정도 들었다. 고심 끝에 유년 시절부터 해보고 싶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해 보자란 생각에 늦은 나이에 격투기를 시작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를 배운 뒤 아마추어 경기를 경험하고, 라이트급 토너먼트라는 기회를 잡게 됐다. "처음엔 어리둥절했다. 나라는 사람을 알릴 좋은 기회다. TFC 드림은 나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운동하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고 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출전자 대부분은 프로 경기 경험이 있다. 유정선은 자신이 강자가 아니라고 순순히 인정했다.

"쉬운 상대는 없는 것 같다. 상대의 그래플링 능력이 나보다 뛰어나다. 그 영역으로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무조건 이긴다고 믿는다. 장점인 타격을 바탕으로 테이크다운 디펜스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초반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처음 오르는 프로 무대에서 긴장감을 떨쳐 낸 후, 체력을 앞세워 압박할 수 있는 중반부터 승부를 걸어볼 생각. "상대의 강점은 그라운드다. 그러나 타격, 레슬링, 체력은 내가 확실히 위"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유정선의 상대는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매거진 프로그램 TFC(The Fighting Cage)에서 발표된다. 8강 출전자 선발 과정과 8강 대진이 공개된다.

드림 시리즈는 넘버 시리즈 대회보다 작고, 아마추어 리그 대회보다 큰 중간 규모 프로 대회다. TFC 드림에서 프로 전적 2전 이상인 라이트급 선수들이 8강 녹다운 스테이지 방식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다음 달 8일 드림 1에서 8강전, 오는 12월 드림 2에서 준결승전, 내년 초 결승전이 열린다.

TFC 드림 1의 모든 경기는 SPOTV+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TFC 드림 1-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웰터급] 황대순 vs 박건한
[페더급] 최진영 vs 최강주
[플라이급] 정도한 vs 임태민
[플라이급] 김정현 vs 윤형옥
[밴텀급] 홍승민 vs 홍성진
[밴텀급] 우정우 vs 조승현
[밴텀급] 윤주환 vs 장현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