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징크스만 깨면 좋겠는데, 우리 마무리 잘하겠죠?…작년 29SV→올해는 어떨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징크스를 깨야 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2026시즌 마무리투수를 묻자 곧바로 "류진욱이다"고 답했다. 다만 보완하길 바라는 점도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이다.
류진욱은 2015년 NC의 2차 2라운드 21순위 지명을 받았다. 1군 데뷔는 2020년 이뤘고, 이듬해인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KBO리그를 누볐다. 중간계투진에 몸담았다.
2023년 류진욱은 70경기 67이닝서 1승4패 22홀드 평균자책점 2.15를 자랑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홀드 및 20홀드를 돌파하는 등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리그 홀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024년에는 50경기 42⅓이닝서 2승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팀의 뒷문을 맡았다. 풀타임 마무리로 뛰며 62경기 66이닝에 등판해 4승3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선보였다. 리그 세이브 5위로 훌륭한 성과였다. 올해 풀타임 마무리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려 한다.
이호준 감독은 "(류)진욱이는 항상 3~4월에 고전한다. 올해는 초반부터 무리해서라도 치고 나가려고 하는데, 만약 진욱이가 초반에 조금 잘 안 되는 상황이 온다면 대비책을 꺼내야 한다"며 "준비는 해놓아야 하지 않겠나. 투수코치와 후보 한두 명 정도를 만들어 두려 한다. 그러면 진욱이가 비교적 편한 때에 등판하는 것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마무리는 진욱이다. 진욱이가 처음부터 잘해주는 게 제일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감독은 "진욱이가 마무리를 맡되 시즌 초반 자신의 루틴대로 안 되거나 구속이 잘 안 나올 경우엔 잠시 바꿔주려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류진욱은 2025시즌 3~4월 10경기 10이닝서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빚었다. 이후 후반기로 갈수록 성적이 훨씬 좋아졌다. 전반기 42경기 43이닝서 3승2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98, 후반기 20경기 23이닝서 1승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을 만든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24시즌에도 류진욱은 3~4월 8경기 6⅔이닝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6.75로 주춤했다.
류진욱을 대신할 임시 마무리 후보로는 누가 있을까. 이 감독은 "김진호가 무조건 1번 후보에 들어간다. 임지민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투수코치는 반대하긴 했다. (임지민처럼) 어린 선수를 왜 사지에 몰아넣으려 하냐고 묻더라"고 웃었다.
이 감독은 "두산 베어스나 KT 위즈 등 마무리투수들을 보면 꼬마 때부터 보직을 맡아 이만큼 올라왔다. 요즘 소위 MZ 선수들은 예전의 우리처럼 마운드에 올라가 떨지 않는다"고 미소 지었다. 두산 클로저 김택연은 2005년생, KT 박영현은 2003년생이다.
김진호는 2017년 NC의 2차 2라운드 18순위 지명을 받은 후 2020년 1군에 데뷔했다. 지난해 필승조로 76경기 72⅓이닝에 등판해 4승3패 20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36을 만들었다.
임지민은 2022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호명돼 NC에 합류했다. 2003년생으로 어린 편이다. 1군 경력은 2023년 2경기, 2025년 7경기가 전부다. 지난해 4⅔이닝을 소화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남겼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허망하다, 이승민 31구 팔 빠져라 던졌는데…이닝 쪼개 불펜 7명 퍼붓고 이런 패배라니
2026-08-21
-
단언컨대 LG 시즌 최악의 패배…선두 경쟁 재도전? 어림도 없다, 김진성 부재가 드러낸 민낯 '7·8·9회 15실점'
2026-08-21
-
'충격의 8위 추락' 한화 정말 폰세-와이스의 팀이었나…작년 KS 진출했는데 왜 비극이 현실이 됐을까
2026-08-21
-
이의리는 KBO 역대 기록을 쓸 수 있을까… 지금처럼 던지면, 결코 멀리 있지 않다
2026-08-21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추천 콘텐츠
-
삼진-뜬공-뜬공-안타, 이정후 마지막 타석에서 쳤다! 4G 연속 안타→'타율 0.293'…팀은 클리블랜드에 2-5 패배
2026-08-21
-
"3개월째 실종" 英 금메달리스트 충격 반전…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교도소 복역 중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