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출신 포수는 뭔가 다르다? 안현민 후배 청백전 미친 타격감, 4타수 4안타→2타수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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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4타수 4안타에 이어 2타수 2안타. NC에 나왔다 하면 안타가 나오는 민우가 있다. 통산 타율 0.319의 리그 최고 교타자 박민우가 아니다. 1군 경력이 전혀 없는 프로 2년차 포수 신민우다.
NC 캠프에서는 주전 포수 김형준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최재훈(한화 이글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가운데 나머지 포수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뛰었던 김정호 외에도 청소년 대표팀 출신 신인 이희성, 그리고 2년차 신민우가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며 경쟁에 나섰다.
최근 2경기에서는 신민우의 방망이가 눈에 띈다. 25일과 27일(한국시간) 두 차례 청백전에서 각각 2루타 2개 포함 4타수 4안타, 3루타 포함 2타수 2안타로 6타수 6안타를 몰아쳤다.
NC 구단 관계자는 "WBC 국가대표로 자리를 비운 김형준을 대신해 CAMP 2에 참여 중인 세 명의 포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팀 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산고 출신으로 안현민(KT 위즈)의 후배이기도 한 신민우는 2025년 드래프트 8라운드 77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는 2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44타수 13안타 타율 0.295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NC는 "어깨가 수준급이다. 강하고 정확한 송구와 장타력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연고지 마산고 출신으로 구단에서 오랫동안 주목한 포수 자원"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신민우는 27일 경기 후 "오늘은 수비 대신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위치와 역할에 상관없이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들어갔다"며 "타석 하나하나에 최대한 집중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해지려고 했던 부분이 오늘 경기 내용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 타격감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캠프 기간 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키나와 캠프 때부터 코치님과 함께 타격 메커니즘과 접근법을 일부 수정했는데 그 변화가 내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은 어디까지나 스프링캠프의 청백전. 신민우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잘 안다. 그는 "무엇보다 가장 큰 목표는 다치지 않고 시즌을 꾸준히 소화하는 것이다. 지금의 좋은 감각에 만족하지 않고, 매 경기 초심으로 준비하면서 이 흐름을 길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이 필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확실히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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