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2~3일 또 비 예보…롯데 로드리게스-비슬리 전원 출격, 정철원-홍민기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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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조금은 신경이 쓰이지"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 구장에서 '자매구단' 치바롯데 마린스와 구춘대회 연습경기를 치른다.
롯데와 치바롯데는 신동빈 구단주라는 같은 오너를 두고 있다. 이에 오래 전부터 교류를 해왔는데, 지난 2024년부터 스프링캠프 중 다시 교류전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롯데는 치바롯데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치바롯데는 최근 한화 이글스를 무려 18-0으로 꺾은 바 있다.
자매구단과 경기, 경기를 치르는 사령탑 입장에서는 어떨까. 김태형 감독은 "조금 특별한 것 같다. 재작년에는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올라오기도 했다. 연습경기이지만 조금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평소 연습경기에서는 1~2타석 치고 선수들이 빠지는데, 상황을 보면서 조금 더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치바롯데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로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먼저 마운드에 오르고, 제레미 비슬리가 마운드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일본 연습경기에서 단 한 번도 마운드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정철원과 홍민기도 등판해 감각을 점검한다.
사령탑은 "오늘 (정)철원이와 (홍)민기가 등판한다. 체크가 필요하다. 그리고 로드리게스와 비슬리가 3이닝 정도씩 던질 것이다. 투구수로는 50구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의 외국인 원·투 펀치가 모두 나가는 것은 반드시 경기를 잡겠다는 것은 아니다. 오는 2~3일 비 예보가 있는 까닭에 자칫 등판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태양(2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1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중견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출전한다.
치바롯데 또한 베스트에 가까운 선수들이 나선다. 치바롯데는 타카베 아키토(중견수)-후지와라 쿄타(우익수)-그레고리 폴랑코(지명타자)-야마구치 코우키(1루수)-이노우에 코우타(좌익수)-미야자키 류세이(2루수)-우치다 큐토(3루수)-마츠다 나오야(포수)-오가와 류세이(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치바롯데의 선발 투수로는 오지마 카즈야가 등판한다. 오지마는 지난 2018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치바롯데의 선택을 받은 선수로 지난해까지 152경기에 등판해 54승 54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 중인 투수로, 통산 7시즌 동안 세 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 지난해에도 8승 10패 평균자책점 3.72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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