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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3실점→2이닝 7실점, 박세웅 2G 연속 무너졌다…'마지막 연습경기' 롯데, SSG에 5-10 패배

작성일: 2026.03.03 15:48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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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SSG 랜더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맞대결에 이어 이날도 박세웅이 무너졌다.

롯데는 3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시키바루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5-10으로 패했다.

전날(2일) 궂은 날씨의 여파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다행히 3일은 하늘이 맑아지면서, 양 팀이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날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태양(2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1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중견수)-김민성(3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SSG도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민식(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출격했고, 선발 투수로는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마운드에 올랐다.

▲ 고명준 ⓒSSG 랜더스
▲ 고명준 ⓒSSG 랜더스
▲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이날 초반의 주도권을 잡은 쪽은 SSG였다. SSG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최정과 김재환이 연속 볼넷을 통해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고명준이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롯데도 고삐를 당겼다. 4회초 윤동희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한동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전준우가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SSG는 4회말 최지훈이 롯데의 바뀐 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2루타를 쳐 기회를 잡았고, 정준재와 박성한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간격을 더 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5회초 롯데가 손성빈, 황성빈의 솔로홈런으로 두 점을 쫓아가자, SSG는 5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뽑아냈고, 6회말에는 박세웅을 상대로 문상준과 안상현이 각각 대포를 쏘아올리며 3-9까지 간격을 벌렸다. 사실상 승기가 SSG 쪽으로 기울었다.

일본에서 첫 연습경기 등판이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맞대결에서도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세웅은 이날 SSG와 맞대결에서는 2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7실점(7자책)으로 더욱 좋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 이서준 ⓒ롯데 자이언츠
▲ 이서준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입장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면, 이서준의 발견이었다. 이서준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내야 유망주. 이날 이서준은 SSG를 상대로 첫 안타를  터뜨린 데 이어 9회초 공격에서는 투런홈런까지 뽑아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진욱 또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김진욱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들을 거듭하며, 올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진욱은 첫 이닝 SSG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냈고, 8회 한 점을 내줬으나, 2이닝 1실점으로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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