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3실점→2이닝 7실점, 박세웅 2G 연속 무너졌다…'마지막 연습경기' 롯데, SSG에 5-10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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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SSG 랜더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맞대결에 이어 이날도 박세웅이 무너졌다.
롯데는 3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시키바루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5-10으로 패했다.
전날(2일) 궂은 날씨의 여파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다행히 3일은 하늘이 맑아지면서, 양 팀이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날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태양(2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1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중견수)-김민성(3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SSG도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민식(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출격했고, 선발 투수로는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초반의 주도권을 잡은 쪽은 SSG였다. SSG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최정과 김재환이 연속 볼넷을 통해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고명준이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롯데도 고삐를 당겼다. 4회초 윤동희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한동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전준우가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SSG는 4회말 최지훈이 롯데의 바뀐 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2루타를 쳐 기회를 잡았고, 정준재와 박성한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간격을 더 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5회초 롯데가 손성빈, 황성빈의 솔로홈런으로 두 점을 쫓아가자, SSG는 5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뽑아냈고, 6회말에는 박세웅을 상대로 문상준과 안상현이 각각 대포를 쏘아올리며 3-9까지 간격을 벌렸다. 사실상 승기가 SSG 쪽으로 기울었다.
일본에서 첫 연습경기 등판이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맞대결에서도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세웅은 이날 SSG와 맞대결에서는 2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7실점(7자책)으로 더욱 좋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롯데 입장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면, 이서준의 발견이었다. 이서준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내야 유망주. 이날 이서준은 SSG를 상대로 첫 안타를 터뜨린 데 이어 9회초 공격에서는 투런홈런까지 뽑아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진욱 또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김진욱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들을 거듭하며, 올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진욱은 첫 이닝 SSG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냈고, 8회 한 점을 내줬으나, 2이닝 1실점으로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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