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아픈손가락, 롯데서 첫 1군 콜업…'4G 연속 무실점' 정현수도 부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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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최충연과 정현수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2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날 이민석과 신윤후가 2군으로 내려갔고, 최충연과 정현수가 콜업됐다.
최충연은 지난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명 순번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성이 정말 큰 기대를 걸었던 투수다. 하지만 2018년 70경기에서 2승 6패 1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던 시즌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3년 동안은 1군에서 11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이에 최충연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2차 드래프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롯데가 3라운드에서 최충연의 이름을 호명했다. 2017년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충연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던 김상진 코치의 요청이 있었고, 롯데는 단독 2억원에 복권을 긁어보기로 했다.
최충연은 이적과 동시에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김상진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갔고, 2차 캠프에는 합류하지 못했으나, 2군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그리고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총 6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끝에 롯데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게 됐다.
그리고 이날 롯데는 정현수도 콜업했다. 지난해 82경기에 등판해 2승 12홀드 평균자책점 3.97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정현수는 올해 시범경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0으로 매우 부진했다. 2이닝을 던지는 동안 2개의 피홈런을 맞은 것을 비롯해 3개의 사사구를 기록할 정도로 컨트롤도 정교하지 못했다.
이에 정현수는 1군이 아닌 2군에서 개막을 맞게 됐으나,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끝에 1군에 콜업됐다.
한편 4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마운드에는 제레미 비슬리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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