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인내심 한계? 한화 칼 뽑았다…'대충격' 노시환 전격 2군행, 롯데 윤성빈-최충연도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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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칼을 빼들었다. 이번 겨울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이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3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전격 말소했다. 아직 어떤 선수를 콜업할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노시환은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노시환은 2년차였던 2020년 12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2023시즌에는 31홈런 101타점, 2025년에는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간판 타자로 성장했다.
이에 한화는 이번 겨울 노시환의 미래를 보장했다. 한화는 노시환에게 11년 총액 307억원의 계약을 제안,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은 물론 연장계약(비FA 다년계약을) 포함하더라도 KBO 역사상 최장기간이자, 최대규모 계약에 해당됐다. 그런데 부담이 컸던 것일까.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0.278을 기록했는데, 노시환이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 바닥을 찍었다.
노시환은 3월 3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런데 4월 일정이 시작된 후에도 노시환의 타격감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타순에 변화를 주며 부담감을 덜어주기도 했지만, 반등은 없었다.
노시환은 시범경기를 포함하면 올해 19경기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정규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145 OPS 0.394로 허덕인 끝에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시즌 초반 일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길게 봤을 때 노시환이 지금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날 노시환을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과 최충연, SSG 랜더스 김민준, KT 위즈 문용익도 2군으로 말소됐다.
롯데 윤성빈은 지난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는 필승조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시범경기 때부터 좀처럼 구속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특히 정규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29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좀처럼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얻지 못하는 중. 이에 2군에서 조금 더 공을 던지면서, 스피드를 끌어 올리기로 했다.
최충연은 지난해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롯데의 선택을 받았고, 재기를 위해 지난 겨울부터 이번 스프링캠프까지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2군에서 훌륭한 성적을 바탕으로 최근 1군의 부름을 받았으나, 첫 등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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