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실속+기록' 다 잡은 두산, 화려했던 정규 시즌 최종전

작성일: 2016.10.08 19:59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더스틴 니퍼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실속과 기록 모두 잡았다. 두산 베어스가 정규 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두산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두산은 93승 1무 50패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93'으로 갈아 치웠다. 

외국인 원투펀치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등판한 마이클 보우덴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보우덴은 시즌 160탈삼진을 기록하며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보우덴은 KBO 리그 첫해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마무리했다.

더스틴 니퍼트는 4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2승(3패)째를 챙겼다. 2007년 22승을 올린 다니엘 리오스에 이어 두산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평균자책점은 2.95를 기록하며 올 시즌 유일한 2점대 투수로 남았다.

타선도 힘을 냈다. 일찍이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과 득점 기록을 갈아 치운 두산은 이날 11득점 10타점을 추가하면서 935득점 877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아울러 9회 정수빈의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끝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면서 잠실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일찍이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두산은 한국시리즈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여러 선수를 점검하면서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구상하고,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들은 얼마나 끌어올렸는지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김태형 감독은 계획대로 허준혁과 홍상삼, 이현승, 이용찬 등 점검하고 싶은 투수들을 모두 마운드에 올려 확인하고, 야수들도 다양하게 기용하면서 가능성을 봤다. 승리와 선수들의 기록, 컨디션 점검까지 모두 챙긴 경기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