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흥부듀오 환상 호흡, 손흥민 통산 15호 도움 작렬...LAFC, 0-2→2-2 극적 무승부 'SON 30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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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LAFC가 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스냅드레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11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FC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LAFC는 6승 3무 2패(승점 21)로 리그 3위에, 샌디에이고는 3승 3무 5패(승점 12)로 리그 11위에 위치하게 됐다.
앞서 예고한 대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선발 명단에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축 자원인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 마르코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 라이언 포르테우스 등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드니 부앙가, 스테픈 유스타키오, 은코시 타파리, 위고 요리스 등 일부만 선발 출전시켰다.
나흘 뒤 멕시코 톨루카로 이동해 톨루카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을 소화한다. 샌디에이고에서 톨루카까지는 2,300km에 달한다. 더욱이 톨루카는 해발 2,600m가 넘는 고산 지대다. 피로도 측면에서 일반 경기장과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일부 자원들을 벤치에 두며 경기를 펼쳤다.
어색한 조합이다 보니 초반에 흔들렸다. LAFC는 전반 7분 만에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 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LAFC는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전반은 0-1로 마친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 반등을 노렸다. 마르티네스, 델가도, 그리고 손흥민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후반 26분 잉바르트센에게 재차 실점을 허용하면서 0-2로 격차가 벌어졌다.
위기의 순간 손흥민의 발끝이 다시 한번 빛났다. 후반 37분 왼쪽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침투하던 부앙가에게 패스를 보냈다. 부앙가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의 오른쪽 다리 아래를 노려 추격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탄 LAFC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올린 볼을 파포스트에서 슈아니에르가 머리로 떨어뜨렸다. 이를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이날 정규 시간 기준 약 30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1도움, 패스 성공률 78%, 찬스 메이킹 2회, 볼 터치 26회, 파이널 서드로 패스 4회, 경합 4회(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평점 7.2점을 받으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도 1도움을 적립하면서 올 시즌 통산 15호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에서만 8번째 도움을 작렬하게 됐다. 여기에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7개 도움을 기록하면서 15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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