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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2] LG 양상문 감독 "박용택 넣는다면 3번이 맞다고 생각"

작성일: 2016.10.11 16:3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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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용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선발 라인업에 넣으면 자기 자리에 넣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선재(중견수)-이형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KIA 왼손 투수 양현종을 상대하기 위해 오른손 타자 위주 라인업을 내세울 것은 예상된 일이다. 문선재와 이형종이 테이블 세터를 맡는다. 3번 타자로는 박용택이 출전한다. 박용택은 양현종에게 통산 60타수 9안타(0.150)로 약했고, 올 시즌에는 양현종이 나온 6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양 감독은 10일 1차전 2-4 패배 후 인터뷰에서 "KIA에서 양현종이 선발로 나오는데 박용택의 출전 여부는 본인과 이야기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 결과가 3번 지명타자 선발 기용이다. 양 감독은 올 시즌 중심 타순에서 빠지지 않고 타율 0.346, OPS 0.870과 90타점을 기록했다. 2002년 데뷔해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가 된 박용택을 믿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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