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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책임감' 말한 배유나, "부담 없다면 거짓말"

작성일: 2016.10.12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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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유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부담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배유나(27, 센터)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첫 시즌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배유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도로공사와 2억 원에 계약했다. 그는 올 시즌부터 정대영(35, 센터)과 함께 도로공사의 중심을 책임진다.

배유나는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정대영과 함께 중앙 공격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중앙 쌍포'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배유나는 "중앙 공격이 잘 풀려야 날개도 산다. 윈윈이라고 생각하고 더 책임감 있게 공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KOVO컵 대회에서 큰 공격에 약점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레즐리 시크라가 허리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레프트 하혜진과 전새얀, 최은지, 고예림, 라이트 문정원이 나섰지만 득점력이 다소 떨어졌다. 대회를 마치고 시크라가 부상 여파로 팀을 떠나면서 새 외국인 선수 케네디 브라이언을 영입했지만 얼마나 힘을 보탤지는 물음표다.

배유나는 "윙 공격수들이 어려서 부담감을 느끼긴 한다. KOVO컵 때 확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언니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름에 팀에 없어서 못 했는데, 역도를 활용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서 정말 힘들었다고 들었다. 선수들 몸이 다들 좋아졌다. 고생한 만큼 힘 모아서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배유나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 5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예선이 열리고 있는 일본을 찾는 정성을 보였다. 배유나는 "감독님 믿고 도로공사에 왔다. 정말 잘해 주신다. 기대에 부응해서 감독님과 첫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고 다짐했다.

정상을 바라봤다. 배유나는 "목표는 어느 팀이든 우승이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상위권으로 도약해서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팀 분위기는 밝고 정말 좋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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