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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2] '9회까지 1안타' KIA, 5년 만의 준PO행 꿈 좌절

작성일: 2016.10.11 21:2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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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타자 서동욱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5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는 하지만 1안타로는 이길 수 없었다.

KIA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둔 KIA는 2차전까지 잡으면 2011년 이후 5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 상황이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가을 야구'를 마치게 됐다.

전날 1차전에서도 공격은 좋지 못했다. 1차전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의 호투와 김선빈의 호수비, 상대 수비 실책으로 승리를 거뒀다. 타자들을 칭찬할 수 없는 경기였다. 타자들의 타격 부진은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5회까지 상대 선발투수 류제국의 호투에 막혀 단 한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비교적 LG에 강했던 서동욱을 2번 타자로 전진 배치하기도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올해 정규 시즌 동안 KIA 타자들의 류제국 상대 타율은 0.194였다. 서동욱을 비롯해 김주찬, 이범호, 안치홍, 김선빈 등 주축 타자들이 침묵했다.

6회 들어 첫 안타가 나왔다. 전날 1차전에서 KIA 타자들 가운데 가장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였던 필이 류제국을 상대로 팀의 첫 안타를 쳤다. 그러나 나지완이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에 걸렸고, 이범호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갔지만 안치홍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외야와 내야에서 야수들의 호수비는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KIA는 LG 마운드 공략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5년 만의 '가을 야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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