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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2]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 LG, 준PO 진출

작성일: 2016.10.11 21: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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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의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완벽한 명품 투수전 속에서 타자들이 맥을 추지 못했다. 안타 가뭄 속에 9회말에 터진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LG 트윈스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친 LG는 10일 1차전에서 2-4로 졌지만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5판 3선승제 대결을 벌인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116구를 던지며 8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KIA 선발투수 양현종도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포스트시즌에 어울리는 선발투수전을 벌였다.

두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타선은 침묵했다. LG는 3회말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3루수 이범호의 2연속 호수비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4회말에도 2사 1,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정상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KIA 타선은 류제국의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KIA는 6회초 1사까지 류제국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0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8회말 2사 1, 3루 LG가 앞서갈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이 KIA 임창용을 상대로 우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우익수 노수광이 절묘한 다이빙캐치로 실점 위기의 팀을 구했다.

9회말 LG 정상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 후 대주자 황목치승과 교체됐다. 황목치승이 도루로 2루를 밟았다. KIA는 손주인을 고의4구로 고의4구로 걸렀다. LG 문선재가 주자의 진루를 위해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히며 1사 1, 2루가 됐고 KIA는 외국인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을 마운드에 올렸다.

안익훈의 타순 때 서상우가 대타로 나섰다. 서상우가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김용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타점을 올리며 LG를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린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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