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유럽 예선 E~I조] 이변 속출…몬테네그로·아이슬란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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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이 12일(한국 시간)을 기해 3차전까지 진행됐다.
E조와 I조에서는 이변이 나와 축구 팬들을 설레게 했다. F조, G조, H조는 선두로 예상됐던 팀들이 1위를 달리고 있다.

E조에서는 몬테네그로가 선전하고 있다. 몬테네그로는 2승 1무 승점 7로 폴란드에 골 득실 차로 앞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1차전 루마니아전에서 1-1로 비겼으나 카자흐스탄과 덴마크에 각각 5-0, 1-0으로 이겨 조 선두를 차지했다. 폴란드는 1차전 카자흐스탄전에서 2-2로 비겨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차전 덴마크에 3-2, 3차전 아르메니아에 2-1로 이겨 2승 1무 승점 7로 몬테네그로에 골 득실 차로 뒤진 조 2위에 자리했다. 루마니아는 1승 2무 승점 5로 선전해 조 3위에 올랐다. 유럽 전통의 강호인 덴마크는 부진하다. 1차전 아르메니아전에서 1-0으로 이겼으나 이어진 2차전 폴란드, 3차전 몬테네그로전에서 각각 2-3, 0-1로 패해 1승 2패 승점 3으로 4위에 머물렀다. 카자흐스탄은 2무 1패 승점 2로 5위, 아르메니아는 3전 전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F조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승 1무 승점 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차전 슬로바키아전과 2차전 몰타전에서 각각 1-0, 2-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3차전 슬로베니아전은 0-0으로 비겼으나 조 1위를 지켰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다소 부실하고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비리 혐의로 감독 지휘봉을 놓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투아니아는 1승 2무 승점 5로 2위에 올랐다. 1차전 슬로베니아전에서 2-2, 2차전 스코틀랜드전에서 1-1로 비겼으나 3차전 몰타전에서 2-0으로 이겨 조별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조 2위까지 뛰어올랐다. 슬로베니아도 1승 2무 승점 5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뒤진 3위에 자리했다. 슬로베니아는 1차전 리투아니아전에서 2-2로 비겼으나 2차전 슬로바키아전에서 1-0으로 이겨 첫 승리를 거뒀고 3차전에서는 잉글랜드로 선전을 펼치며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스코틀랜드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조 4위, 슬로바키아는 1승 2패 승점 3으로 조 5위에 머물렀다. 몰타는 3전 전패로 단 1점의 승점도 얻지 못해 조 최하위가 됐다.

G조는 상위권과 하위권이 뚜렷하게 분리됐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2승 1무 승점 7으르 기록하고 있고 스페인이 골 득실 차로 앞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은 1차전 리히텐슈타인전에서 8-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조별 리그를 출발했다.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 1-1로 비겨 주춤했으나 3차전 알바니아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둬 조 1위에 자리했다. 이탈리아는 1차전 이스라엘전에서 3-1로 승리했고 2차전 스페인전에서 비겼으나 3차전 마케도니아전에서 치로 임모빌레의 극적인 역전 골로 3-2로 승리, 조 2위를 차지했다. 이 뒤를 이어 알바니아와 이스라엘이 2승 1패 승점 6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 마케도니아와 리히텐슈타인은 3전 전패로 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H조는 벨기에와 그리스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벨기에와 그리스가 3승 무패 승점 9를 기록, 선두권을 형성했으나 벨기에가 골 득실 차로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벨기에는 1차전 키프로스전에서 3-0, 2차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4-0, 3차전 지브롤터전에서 6-0으로 매 경기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하며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스는 1차전 지브롤터전에서 4-1로 승리했고 이어진 2차전 키프로스, 3차전 에스토니아전에서 각각 2-0으로 승리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2승 1패 승점 6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4위는 1승 2패 승점 3의 에스토니아가 자리했고 키프로스와 지브롤터는 3전 전패로 나란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I조에서는 아이슬란드의 선전이 눈에 띈다. 아이슬란드는 유럽 약체에 속하지만 최근 막을 내린 유로 2016 본선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 파란은 월드컵 예선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1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 1-1로 비긴 후 핀란드와 터키를 각각 3-2, 2-0으로 잡아내 2승 1무 승점 7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이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2차 예선 진출도 꿈은 아니다. 1위는 동유럽 전통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2승 1무 승점 7로 아이슬란드에 골 득실 차로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차전 터키전에서 1-1로 비겼으나 이어진 2차전 코소보전에서 6-0 대승을 거뒀고 핀란드도 1-0으로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우크라이나가 1승 2무 승점 5로 3위에 자리했다. 터키는 고전 중이다. 예선에서 치른 3경기 중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2무 1패 승점 5로 조 4위에 머물고 있다. 터키는 1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1-1, 2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 2-2로 비겨 승점 2점을 챙겼으나 3차전 아이슬란드에 0-2로 지며 덜미를 잡혔다. 핀란드는 1무 2패 승점 1로 5위에 자리했고 코소보도 핀란드와 같은 1무 2패 승점 1을 기록했으나 골 득실 차로 뒤져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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