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여직원 원치 않는 신체 접촉 의혹' 美 골프 전설, 골프장 퇴출…선수 측은 "법적 책임 물을 것"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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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 6승에 빛나는 필 미켈슨이 여성 직원 부적절 접촉 의혹으로 골프장 출입 금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12일(한국시간) 미켈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명문 골프장 ‘더 팜스 골프클럽(The Farms Golf Club)’에서 여성 직원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으로 퇴출 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올해 초 클럽하우스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 직원은 미켈슨의 행동을 “비동의적이고 부적절한 접촉”이라고 즉시 상부에 보고했고, 미켈슨은 라운드를 이어가기 전에 골프장 측으로부터 퇴장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측도 성명을 통해 사실상 징계를 인정했다. 더 팜스 골프클럽은 “모든 회원은 행동 강령을 준수해야 하며, 어떠한 위법 또는 부적절 행위 의혹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인물은 더 이상 더 팜스 골프클럽 회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켈슨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미켈슨의 변호사 톰 클레어는 골프 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지나치게 퍼지고 있다”며 “현재 필은 가족의 개인적인 건강 문제에 모든 집중을 쏟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는 매체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클레어는 미국 내에서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자주 맡는 변호사로도 알려져 있다.
미켈슨은 지난 4월 “개인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동안 골프를 떠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지난 2월에도 가족 건강 문제를 이유로 LIV 골프 일부 대회 출전을 철회했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투어로, PGA 투어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55세인 미켈슨은 마스터스 3회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 통산 6승을 거둔 미국 골프계의 전설적인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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