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홍명보호 이한범 작심발언 “일본 축구 동경하거나 그런 것 없다, 우리 할 것만 잘 준비해야” 日 월드컵 4-0 충격적인 승리에도→동요 않는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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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몬테레이(멕시코) 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운명의 땅’ 몬테레이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한다. 앞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 대표팀이 월드컵 4골을 폭격하며 아시아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홍명보호는 일본의 충격적인 결과에도 동요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만난다.
홍명보호는 23일 매치데이 이틀을 앞두고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남아공전 대비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훈련에 앞서 한국 대표팀 중앙 수비수 이한범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한범은 남아공전을 앞두고 “체코전부터 시작해서 멕시코전까지 수비적으로 단단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남아공전도 똑같이 하던대로 잘 준비하면 충분히 잘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록 멕시코전에서 승점 확보에 실패한 홍명보호였지만, 이한범은 제 몫을 다하며 후방에 안정감을 줬다. 객관적인 전력상 약체지만, 남아공도 멕시코와 흡사하게 배후 공간을 많이 침투하는 타입이다.
이한범에게 또 한 번 큰 임무가 주어지는 셈. 남아공의 플레이 스타일을 묻자 “(멕시코 플레이 스타일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김민재, 이기혁과 잘 준비해서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 운도 조금 따라줘서 잘 막았다. 남아공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좋고 빠른 편이다. 이번에도 조직적으로 잘 준비하면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몬테레이에서는 아시아 축구에 역사적인 순간이 있었다. 일본이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튀니지와 붙어 전반부터 골을 넣었고 최종 스코어 4-0으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월드컵 아시아 축구 역사상 4골을 넣은 팀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 유일했다.
결전의 땅에서 남아공과 한판 승부를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 신경이 쓰일 법한 결과. 하지만 이한범은 “일본은 유럽 무대에 있는 선수들과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라면서 “하지만 일본 선수들을 동경한다거나 그런 건 없다. 그냥 우리가 할 것만 잘 준비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직 남아공전 승리만 바라보는 홍명보호와 이한범이었다. 이한범은 “선수들끼리 (남아공전을) 비긴다는 생각은 절대 없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안일한 생각은 절대 하지 않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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