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대중가수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 "새로운 시적 표현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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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미국 포크록 가수 밥 딜런(75)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 내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냈다"라며 밥 딜런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는 미국의 필립 로스, 일본의 하루키가 꼽혔지만 예상 밖으로 밥 딜런이 수상자가 됐다. 이로써 밥 딜런은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1941년생 밥 딜런은 포크 음악의 대부이자 저항 음악의 대표 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밥 딜런은 인권운동가, 시인, 화가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밥 딜런은 정치와 사회, 철학,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깊이 있는 시적인 가사로 '음유시인'으로 불리며 대중음악 가수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밥 딜런은 198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198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특히 지난 1999년 타임지가 발표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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