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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거동이 힘들 정도" 출근은 했지만 경기는 못 뛴다…백정현은 이두근 불편감으로 말소

작성일: 2026.07.09 16: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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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주자와 충돌해 응급실 신세를 졌던 삼성 내야수 류지혁이 전반기 최종전에 결장한다. 출근 후 상태를 확인한 뒤 귀가했다.

삼성은 내야수 이성규를 말소하고 김재상을 등록해 류지혁의 공백을 채우기로 했다. 투수 쪽에서는 이두근 불편감이 있는 백정현이 빠지고 신인 정재훈이 1군에 올라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9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류지혁은 어제 영상(CT촬영)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거의 거동이 힘들 정도라 오늘은 체크만 하고, 치료 받고 귀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류지혁은 8일 LG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6회 번트 수비 과정에서 타자주자와 강하게 충돌했다. 1루 바깥쪽으로 치우친 송구를 잡으려다 공을 한 번 흘렸고, 이때 무게중심이 주로 쪽으로 쏠렸다. 타자주자 구본혁도 피할 틈 없이 류지혁과 부딪혔다. 류지혁은 곧바로 교체돼 안정을 취하다 경기가 끝나기 전 응급실로 이동해 CT촬영을 했다. 

삼성은 류지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는 않았다. 10일부터 15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를 활용해 회복세를 지켜볼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에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1군에서 말소할지 결정하겠다"며 "류지혁이 경기가 안 되기 때문에 내야 쪽에 1명(김재상)을 보강했다. 백정현은 이두근 쪽이 불편해서 엔트리에서 빼고 정재훈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 "정재훈은 올해 한 번 1군에 올라왔던 적이 있다. 불펜에서 신인답지 않게 자기 공을 공격적으로 잘 던졌다. 퓨처스 팀에서 추천도 있었다"고 밝혔다. 

▲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8일 1군에서 말소된 투수 최지광에 대해서는 "굴곡근 쪽 손상 그레이드1 진단이 나왔다. 휴식에 들어가고, 몸 상태에 따라 복귀 시점이 정해진다. 크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심재훈(유격수)-양우현(2루수) 순서다.

박진만 감독은 8일 우익수로 나와 두 차례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성윤에 대해 "오늘은 상대 선발이 왼손투수 라클란 웰스라 박승규를 기용하게 됐다. 어제는 성윤이가 수비에서 2점을 막으면서 여러가지로 흐름을 끊었다. 성윤이가 우익수에 있으면 다른 팀에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베이스 러닝을 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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