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도영 AG 출전 가능하다, 비골 수술 받고 11일 퇴원 예정… 아직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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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자신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교체된 김도영(23·KIA)이 결국 수술을 받았다. KIA와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모두 비상이 걸렸지만, 경과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아시안게임 출전 전망은 비관적이지 않은 상태다.
KIA는 “김도영은 9일 밤 구단 지정병원인 센트럴병원에서 비골 골절정복술을 받았다”면서 “입원 치료 후 11일(금요일) 퇴원 예정이며,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복귀 시점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40개의 홈런을 치며 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도영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경기장을 일찍 떠났다. 0-3으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는데, 하필이면 번트 타구가 김도영의 얼굴을 향해 날아갔다.
피할 새도 없이 맞았고, 코피가 흐르는 장면이 잡혀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떨었다. 김도영은 지혈을 위해 즉시 교체됐다. 다행히 피가 생각보다 일찍 멎었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한 결과 비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KIA는 의료진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 부상을 다루는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빠르게 정상 경기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수술이었고, 결론이 나오자 지체하지 않고 즉시 수술을 받았다. 하루 정도 입원하고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수술은 아니었다.
김도영은 적어도 10일 광주 NC전에는 출전할 수 없고, 11일 경기 출전도 지켜봐야 한다. 코가 불편해 당분간은 호흡에 다소간 애를 먹을 수도 있고, 머리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통증도 있을 수 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소집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KIA로서는 김도영 없는 팀의 구상을 예상보다 일찍 펼쳐야 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출전이다.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의 핵심 멤버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관계자들은 9일 밤 김도영의 상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은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쪽으로 뜻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도 팀 전력의 핵심인 김도영을 그대로 데려가는 게 당연히 좋다.
아직 아시안게임까지는 열흘 가까운 시간이 있어 그 사이 정상적인 타격 훈련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수비는 변수가 될 수 있다. 타격만 정상적으로 되어도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인 만큼 코칭스태프도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비골이 골절되어도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한 사례도 있고, 복합 골절 등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기에 김도영 또한 최대한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음식물 섭취에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 다른 부위의 몸 상태 유지는 어렵지 않고, 실전 감각이 관건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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