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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호재! 삼성엔 악재인가?…절뚝이던 필승조, 2주 결장 예상→빠른 회복→등판 시점 나왔다

작성일: 2026.09.10 10:42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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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기모토 고우키 ⓒKT 위즈
▲ 스기모토 고우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조만간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구원투수 스기모토 고우키(26)의 상태에 관해 밝혔다.

스기모토는 올해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총 63경기 64⅔이닝에 등판해 1승2패 19홀드 평균자책점 5.71을 빚었다. 시즌 초반 필승조에 몸담는 듯하다가 크게 흔들려 2군 퓨처스팀으로 향했다. 재정비 후 6월 중순 1군으로 돌아왔다. 이후 7월 13경기 13이닝서 1승 8홀드 평균자책점 1.38을 뽐내며 멋지게 반등했다. 다시 필승조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스기모토는 8월부터 실점하는 날이 많아졌다. 8월 9경기 10⅓이닝서 2홀드 평균자책점 7.84, 9월 4경기 2⅔이닝서 1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다. 4.78까지 낮췄던 평균자책점이 치솟은 이유다.

▲ 스기모토 고우키 ⓒKT 위즈
▲ 스기모토 고우키 ⓒKT 위즈

여기에 부상까지 겹쳤다.

스기모토는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1사 2루서 김도영의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강타당했다. 큰 고통을 느꼈고 투구를 더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 바로 교체됐다.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은 채 절뚝거리며 천천히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정밀 검진 결과 종아리 단순 타박 진단이 나왔다. 다만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

스기모토는 우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지 않고 선수단과 동행 중이다. 9일 대구에서 마주한 그는 정상적으로 걸어 다니는 모습이었다.

▲ 스기모토 고우키 ⓒKT 위즈
▲ 스기모토 고우키 ⓒKT 위즈

9일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내 생각에 스기모토는 목요일(10일)부터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병원에서는 2주라고 했는데 본인이 지금 상태로는 목요일쯤부터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저렇게 걸어 다니기도 한다. (몸 상태는) 본인이 제일 잘 안다. 하루하루 회복이 빠르다고 하더라"며 "우선 목요일, 잘하면 주말쯤에는 괜찮을 듯하다"고 전했다.

KT는 9일 삼성전에 이어 10~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12일 수원 KIA전, 13일 수원 롯데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기모토가 건강하게 마운드로 복귀해 호투를 펼친다면 팀 승리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

현재 2위인 KT엔 1승, 1승이 무척 중요한 상황이다. 1위 삼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 우선 9일 맞대결에선 2-0으로 승리하며 삼성에 0.5게임 차로 바짝 다가섰다.

▲ 스기모토 고우키 ⓒKT 위즈
▲ 스기모토 고우키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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