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20살 유리아스, 24살 피더슨…다저스 이끄는 샛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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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과 경기가 중반까지 풀리지 않았다.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리치 힐이 3회를 채우지 못하고 0-1 리드를 허용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 타선은 워싱턴 에이스 맥스 슈어저에게 막혀 6회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 다저스는 패색이 짙어졌다. 남은 3이닝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면 2016년 가을이 끝났기 때문이다.
24살 작 피더슨이 위기의 팀을 구했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슈어저가 초구에 던진 시속 94.8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겨 1-1을 만들었다.
피더슨의 포스트시즌 생애 첫 홈런. 피더슨은 1988년(메츠전, 9회) 마이크 소시아(현 LA 에인절스 감독)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7회 이후 동점 홈런을 친 다저스 선수가 됐다.
피더슨의 홈런으로 6회까지 조용했던 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7회 1사 1, 2루에서 베테랑 카를로스 루이스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저스틴 터너의 2타점 적시타로 4-1이 됐다. 다저스는 9회 클레이튼 커쇼의 세이브를 발판 삼아 4-3으로 이기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권을 땄다.
20살 훌리오 유리아스는 5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워싱턴 타선을 1점으로 묶고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5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유리아스는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노련하기까지 했다. 첫 타자 슈어저에게 시속 94마일 패스트볼로 삼진을 뽑더니 트레이 터너는 투수 땅볼로 간단히 돌려세웠다.
5회 2사 후엔 1루 주자 브라이스 하퍼를 견제로 잡았다. 유리아스는 올 정규 시즌에서 77이닝을 던지는 동안 견제구 6개를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다. 견제 성공률 7.7%는 1961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두 어린 선수뿐만 아니라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 역시 22살이다. 정규 시즌에서 157경기 출전해 26홈런 72타점 타율 0.308 출루율 0.365 장타율 0.512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다.
영건들이 이끄는 다저스는 팀 통산 11번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는 16일 시카고 컵스와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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