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IA 깜짝 트레이드 잘했네! 하주석 날아다니잖아?…타율 0.353 펄펄→내부 호평 자자하다

작성일: 2026.07.31 12:11 최원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하주석 ⓒKIA 타이거즈
▲ 하주석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트레이드 참 잘했다.

KIA 타이거즈 하주석(32)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루타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자랑했다. 팀의 12-3 완승과 2연승, 위닝시리즈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하주석은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 3루 찬스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삼성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의 5구째 체인지업을 조준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2-0을 만들었다. 이후 김태군의 좌월 3점 홈런이 터져 KIA는 5-0까지 달아났다.

6-2였던 6회초 1사 2, 3루서 하주석의 타석이 돌아왔다. 투수 배찬승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로 타구를 날렸는데, 중견수 김지찬이 끝까지 따라가 잡는 듯했지만 공을 놓쳤다. 김지찬의 실책으로 하주석의 희생플라이가 기록됐다.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와 8-2가 됐다. 하주석에게 행운이 따른 순간이었다.

▲ 하주석(오른쪽) ⓒKIA 타이거즈
▲ 하주석(오른쪽) ⓒKIA 타이거즈

11-3이던 7회초 2사 1루에선 좌완투수 이승현과 맞붙었다. 하주석은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2사 1, 3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김태군의 3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돼 더 나아가진 못했다. 하지만 KIA는 완벽한 승리를 장식했다.

하주석은 지난 23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를 떠나 KIA에 새 둥지를 틀었다. KIA는 하주석을 데려오며 투수 이형범을 한화로 보냈다. 2012년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하주석은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렸다. 하주석은 올 시즌 한화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5월 9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그런데 KIA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1군에서 날아다니는 중이다. 지난 25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0일 삼성전까지 5경기서 타율 0.353(17타수 6안타) 5타점 4득점을 뽐냈다. 안타 6개 중 3개가 2루타일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펼쳤다.

▲ 하주석 ⓒKIA 타이거즈
▲ 하주석 ⓒKIA 타이거즈

호수비도 자주 선보였다. KIA의 내야 상황에 따라 2루수, 유격수를 병행하며 적재적소에 힘을 보탰다. 하주석은 "포지션과 관계없이 내 역할을 더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범호) 감독님께서도 수비에서 더 착실하게, 안전한 플레이를 해달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작년엔 2루수를 처음 해봐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경험이 쌓여 지금은 괜찮다. 유격수는 정말 오래 했던 포지션이라 힘들지 않다"고 밝혔다.

이범호 KIA 감독은 "하주석은 내야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다. 유격수로 나가면 3루수 김도영과 시너지 효과가 나고, 2루수로 출전하면 박상준 등 1루수들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적 후 하주석은 감독의 기대대로 잘 적응해 주고 있다. 공수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고 호평했다.

KIA의 주전 3루수이자 주축 타자인 김도영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도영은 "(하)주석이 형이 너무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어 나도 만족스럽다. 수비에서 경험도 많다"며 "보면서 배우는 점이 있다. 정말 든든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힘줘 말했다.

KIA가 벌써 하주석 효과를 누리고 있다.

▲ 왼쪽부터 하주석,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 왼쪽부터 하주석,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