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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장점 살리는 야구, 가치 보여준 LG 유강남

작성일: 2016.10.16 16: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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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유강남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포수 유강남이 강점을 살리는 야구로 팀에 3차전 승리를 선사했다.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3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한 발 앞서 나갔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호흡을 맞춘 포수 유강남은 7회까지 마스크를 쓰면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4회 나온 선제 2점 홈런이었다.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유강남은 스포트라이트에서 조금 벗어나 있었다. 베테랑 포수 정상호의 가치가 급부상했고, 유강남은 부족한 경험을 극복하지 못한 채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대신 에이스 허프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 온 점을 인정받아 '전담 포수'처럼 출전했다. 

투수 리드에서는 정상호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벤치의 개입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유강남에게는 방망이라는 강점이 있고, 그 강점을 중요한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2사 2루에서 들어온 신재영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유강남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다. 

2-1로 1점 앞선 7회 겪은 위기는 앞으로 유강남이 자신감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만한 상황이었다. 선두 타자 윤석민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3루에서 전 타석 연속 안타를 친 이택근과 김지수를 범타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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