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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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8월이 시작된 후 성적이 바닥을 찍고 있는 LA 다저스에 그나마의 희소식이 찾아왔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캐치볼을 시작하는 등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스미스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다저스의 선택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8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스미스는 2년 동안 백업으로 경험치를 쌓았고, 2021시즌 본격 주전으로 거듭나더니, 2023시즌에는 올스타 포수라는 수식어까지 손에 넣었다.
이에 다저스는 2024년 초 스미스와 10년 1억 4000만 달러(약 1978억원)의 연장 계약을 안겼다. 이후 스미스는 펄펄 날았다. 2024시즌에는 20홈런의 고지를 밟으면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일조했고, 지난해에는 110경기에서 107안타 17홈런 61타점 타율 0.296 OPS 0.901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이로 인해 다저스 입장에서 스미스의 계약은 '혜자'로 불렸다.
그런데 올해 스미스는 5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6월 6일 LA 에인절스(이하 한국시간) 경기 후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이유는 너무 황당하다. 스미스가 잠을 잘못 자면서 목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 것이었다. 당초 부상은 길어질 것처럼 보이지 않았으나, 목 염증 증세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 지금까지도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다저스 포수진은 초토화가 돼 있다. 스미스가 부상으로 빠진 뒤 주전 역할을 맡고 있던 달튼 러싱도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UCL)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러싱은 시즌이 끝나기 전 다시 마스크를 쓸 수 있을지 의문이 뒤따르는 상황. 때문에 다저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벤 로트벳과 헌터 페두시아를 다시 데려오는 등 안방 보강에 열을 올렸다.
그런데 11일 경기에 앞서 8월 1승 8패로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다저스에 희소식이 찾아왔다. 스미스가 캐치볼을 시작하면서,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는 점이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11일 다저스와 캔자스시 로얄스의 맞대결에 앞서 "목 염증으로 6월 12일부터 장기 이탈 중인 다저스의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멘트까지 곁들였다.
로버츠 감독은 스미스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날마다 상태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는 스미스에게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조만간 투수의 공을 받거나 타격 훈련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러싱까지 수술이 거론될 정도의 큰 부상을 당한 가운데, 스미스가 시즌이 끝나기 전 마스크를 쓸 수 있다면, 다저스 입장에서는 큰 고민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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