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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염경엽 감독 "류제국 움직이는 공 참아야"

작성일: 2016.10.17 17: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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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염경엽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상대로 LG가 정해지자 오른손 투수 류제국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넥센은 류제국이 나온 4차례 LG전에서 1승 3패로 약했고, 이는 곧 상대 전적 6승 10패 열세의 원인이 됐다.

염 감독은 17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류제국이 던지는 스트라이크존에서 조금씩 빠져나가는 공을 참아야 한다"며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다. 타자들에게는 자기만의 패턴이 있는데 그걸 한번에 고치는 게 어렵다"고 밝혔다. 해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서 걱정이다.

선발 라인업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도 어렵다. 대니 돈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수비에 나갈 수 없다. 17일 경기에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넥센은 대니 돈이 류제국에게 6타수 4안타로 강했다는 점에 기대하고 준플레이오프 4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대니 돈(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힌트는 줬지만 경기는 선수가 한다. 염 감독은 류제국을 상대하는 요령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할 수 있는 타자, 아닌 타자가 있다. 임병욱같은 어린 선수한테 그런 방법론을 제시하면 자기 할 것도 못한다. 서건창 정도 되는 선수라면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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