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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NC 투자 이유 보여준 '7년 연속 KS행' 박석민

작성일: 2016.10.25 22:3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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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민이 중요할 때 홈런 2방을 터뜨리며 구단의 투자가 정확했다는 것을 알렸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 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시리즈 스코어 2-3으로 져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NC 다이노스는 4년 최대 96억 원이라는 거액으로 FA 3루수 박석민을 영입했다. NC는 나-이-테(나성범-이호준-테임즈)라고 불리는 최고 클린업 트리오를 보유했으나 더 폭발적인 타선 구축을 위해 큰돈을 썼고 시즌과 가을 야구에서 효과를 봤다.

NC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4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3승 1패를 거둔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박석민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박석민을 영입할 때 NC가 기대한 것은 단 하나. 대권 도전이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아 경험 많고 공수 모두 빼어난 박석민의 가세는 팀 정규 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NC는 기대했을 것이다.

박석민은 데뷔 첫 30홈런 100타점 고지에 오르며 '돈값'했다. NC는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쳤다. 두산 베어스의 엄청난 기세는 리그의 모든 팀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NC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밖에 없었다.

시리즈 스코어 1-0으로 NC가 앞선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NC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와 LG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에 7회초까지 경기는 0-0으로 이어졌다. NC의 빈타에 구세주로 나선 타자가 박석민이었다. 박석민은 2사 1루에 허프를 상대로 좌월 2점 아치를 그리며 팀 2-0 승리를 만들었다.

3차전에서 1-2 끝내기 패배를 한 NC는 4차전에서도 고전했다. 1-1 동점으로 경기가 6회말까지 이어졌다.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린 타자는 다시 박석민이었다. 박석민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구원 등판한 허프를 상대로 다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흐름을 챙긴 NC는 이후 1, 2, 3차전에서 뽑지 못한 점수를 다 얻을 기세로 몰아쳤고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두 홈런 모두 팽팽한 분위기를 깨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2차전 허프를 상대로 때린 홈런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몸쪽 높은 공으로 박석민은 그대로 잡아당겨 2점포를 터뜨렸다. 박석민이 잘 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차전에서는 가운데 몰린 높은 공을 그대로 받아쳤다. 큰 무대에서 떨지 않고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경험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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