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 선발투수 10명, 올 시즌 주목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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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의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각 팀 선발투수에게 주목할 점은 무엇일까.
먼저 두산 베어스와 NC다이노스가 경기를 펼치는 잠실에서는 유네스키 마야와 찰리 쉬렉이 맞붙는다. 공교롭게 두 선수는 지난해 욕설 파문이 있었다. 찰리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며 심판에게 욕설을 했고 마야는 LG 양상문 감독에게 손가락 욕을 하며 벤치클리어링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두 투수가 올 시즌 경기 매너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와 광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된 양현종이 선발로 나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LG는 그토록 찾았던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가 개막전에 나선다. 10개 구단 선발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선수인 양현종이 국내 선발 투수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라다메스 리즈'를 원했지만 데려오지 못했던 LG가 비슷한 유형의 파워피처로 웃을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 한다.
목동에서는 20승 투수 앤디 밴 헤켄을 내세운 넥센과 김성근 감독의 낙점을 받은 미치 탈보트가 대결을 펼친다. 144경기로 경기 수가 늘어난 올해 밴 헤켄은 고 최동원과 선동렬에 이어 2년 연속 20승을 달성하는 3번째 투수에 도전하고 있다. 2012년 삼성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탈보트는 3년 연속 꼴찌 팀 한화로 팀을 옮겨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탈보트가 '한화 재건'에 앞장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가 맞붙는 대구에서는 알프레도 피가로와 트래비스 밴와트가 대결을 펼친다. 밴와트는 지난해 후반기 막판 SK가 치열한 4강 경쟁을 펼치고 있을 때 부상을 당해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 없이 SK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하는 임무를 받았다. 삼성은 지난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던 벤덴헐크의 공백을 피가로가 메워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만나는 부산에서는 신인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 이뤄진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82로 호투한 브룩스 레일리를 앞세운 롯데에 맞서 신생팀 kt는 필 어윈이 출격을 예고했다. 한국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두 투수가 1선발의 위엄을 보일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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