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구자철, 고향땅 대전에서 책임감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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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구자철(마인츠)이 고향땅 대전에서 헤딩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자철은 27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전반 15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30분 우즈베키스탄의 조히르 쿠지보에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 구자철은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을 보좌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2선에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소화하면서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구자철은 전반 15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깨끗한 헤딩 선제골로 결실을 맺었다.
한편 구자철은 지난해 6월 22일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 이후 9개월 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 1월 아시안컵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뛰지 못한 아쉬움을 씻었다.
구자철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아쉽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자철은 "주장 기성용을을 도와 고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면 매우 행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선배로서 대표팀에서의 책임감을 증명하겠다는 의지였다.
구자철은 이날 선제골 뿐만 아니라 전술적으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전반 25분 이정협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이후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패스 정확도, 기회 포착 능력에 있어서는 지난해보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월 14일 소속팀 마인츠에서 리그 2호골을 뽑아낸 구자철이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구자철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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