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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역대 최고 전력" 두산의 이유 있는 자신감

작성일: 2016.10.29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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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왼쪽), 유희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큰 경기를 앞둔 긴장감보다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두산 베어스는 2년 연속 우승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올해 두산은 구단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여러 차례 '최초' 수식어를 붙이며 프로 야구 역사를 써내려갔다. 93승(1무 50패)으로 1위를 확정하면서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초로 15승 투수 4명을 배출한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고, 20홈런 타자 5명이 나오면서 팀 홈런 182개로 1995년 이후 21년 만에 팀 홈런 선두를 차지했다.

하나하나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한국시리즈에서 4승만 더하면 통합 우승으로 화려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OB 시절이던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잡은 기회다. 

주장 김재호는 "투수는 4선발까지 리그 최고다. 성적으로 봐도 올해 정말 잘했다. 저희는 빈틈이 없는 거 같다. 두산 역사상 최고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유희관은 "투타 안정된 게 강점이다. 단기전은 수비가 중요한데 저희 팀 수비가 좋다. 결정적 실책을 안 하는 팀이 승리를 챙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팀 분위기도 좋다. 유희관은 "지난해 우승할 때만큼 좋다. 2연속 우승을 위한 기반이 다져졌다.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좋아서 3주 공백은 신경 쓰지 않는다.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우승 경험이 여유로 이어졌다. 김재호는 "지난해는 시즌 끝나고 바로 경기를 했는데, 지금은 다르다. 선수들이 여유가 있고 잘 웃는다"고 했고, 유희관은 "체력과 힘이 더 생겼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 체력이 편하다는 걸 깨달아졌다. 투수들 공 힘은 더 좋아졌고, 타자들은 강한 타구를 날린다"고 설명했다.

자만은 경계했다. 유희관은 "언론도 그렇고 두산이 우승할 거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어차피 우승이라는 생각은 하면 안 된다. 나태해지지 않고, NC가 우리보다 우위라 생각하고 도전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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