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릴라야, 피겨 GP 3차 우승…라디오노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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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이 자국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대회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안나 포고릴라야(18, 러시아)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 로스텔레콤컵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76점 예술점수(PCS) 70.52점을 더한 141.28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3.93점과 합친 총점 215.21점을 기록한 포고릴라야는 195.60점으로 2위에 오른 엘레나 라디오노바(17, 러시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고릴라야는 지난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2013년 컵 오브 차이나와 2014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우승한 그는 그랑프리 대회에서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포고릴라야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하며 가산점(GOE) 1.4점을 챙겼다. 트리플 플립에서는 롱 에지(잘못된 스케이트 에지로 점프) 판정을 받으며 0.6점이 깎였지만 남은 요소를 실수 없이 해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라디오노바는 트리플 루프에서 실수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182.98점을 기록한 커트니 힉스(21, 미국)가 차지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가 단체전 금메달을 따는 데 큰 힘을 보탰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8, 러시아)는 총점 148.13점으로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남자 싱글에서는 2015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하비에르 페르난데즈(25, 스페인)가 총점 292.98점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에는 박소연(19, 단국대)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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