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피겨 GP 2차 최종 7위…김나현 8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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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대주 최다빈(16, 수리고)이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나현(16, 과천고)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은 30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사우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76점 예술점수(PCS) 51.73점을 더한 112.4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53.29점과 합친 총점 165.78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7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최다빈은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김연아(26) 이후 처음으로 2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월 시니어 데뷔 무대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개인 최고인 173.71점을 받으며 8위를 차지했다.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4위에 올랐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앞둔 그는 9월 US 인터내셔널에서 4위, 10월 네벨라 트로피에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2016년 전국랭킹전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은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 '닥터 지바고'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0.3점의 가산점(GOE)을 챙겼다. 트리플 플립은 착지가 흔들리며 0.7점이 깎였다.
트리플 루프는 실수 없이 뛰었지만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후속 점프가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 판정이 지적됐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첫 점프가 언더 로테 판정이 매겨지며 0.7점을 잃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은 깨끗하게 뛰었고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은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 4를 기록했다.

앞서 출전한 김나현(16, 과천고)은 기술점수(TES) 51.27점 예술점수(PCS) 52.75점을 합친 104.02점을 받았다. 김나현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0.46점과 합친 총점 164.48점을 얻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김나현은 60.46점을 받으며 ISU가 인정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60.38점(2016년 어텀 클래식)을 0.08점 높였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나오며 총점 개인 최고 점수인 177.27점(2016년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미치지 못했다.
김나현은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곡 영화 '연인'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트리플 루프+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뛰었지만 트리플 러츠는 롱 에지(잘못된 스케이트 에지로 뛰는 점프) 판정이 지적되며 1.3점이 깎였다.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는 성공했지만 트리플 플립은 싱글에 그쳤다.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무리 없이 뛰었고 트리플 살코는 회전 수 부족으로 0.7점을 잃었다. 플라잉 싯 스핀,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은 모두 레벨 4를 받았다. 몇몇 점프에서 실수가 나온 김나현은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인 이번 대회를 8위로 끝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는 총점 220.6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드베데바는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50.10점을 기록하며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받은 프리스케이팅 점수인150.06점을 넘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역대 최고 점수 기록을 세운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트리플 러츠가 어텐션(점프 에지 방향이 모호한 점프) 판정, 더블 악셀은 언더 로테가 지적됐다. 클린에 실패했지만 대부분 점프를 타노 점프(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뛰는 점프)로 처리하며 144.41점을 받았다.
206.45점을 기록한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가 2위에 올랐고 192.08점을 기록한 미야하라 사토코(일본)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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