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공백 불가피' 류현진 대안에 PHI 해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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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칼럼니스트 짐 듀켓은 "다저스가 류현진의 '4월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듀켓은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해멀스를 지목했다. 류현진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시즌 초반 공백이 불가피하다. 돈 매팅리(55)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4월 동안 그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왼쪽 어깨 통증을 안고 있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듀켓은 일단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류현진의 건강한 복귀를 꼽았다. 지난 2년간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한 선발투수의 복귀가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류현진의 어깨 통증이 만성으로 판별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해멀스 만한 선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멀스는 시속 140km대 후반의 빠른 공과 MLB 최정상급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좌완 투수다. 그는 현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년간 8600만 달러가량 계약이 남아있다. 다저스는 해멀스 영입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 30대 초반이다. 4년 동안 지금의 기량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그는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커터, 체인지업 등 패스트볼과 같은 폼으로 공을 던지며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유형이다. 나이가 들어도 급격한 기량 하락이 이뤄질 가능성이 적다.
또한, 듀켓은 다저스가 해멀스 영입을 시도할 경우 내세울 만한 트레이드 카드도 밝혔다. 그는 유격수 코리 시거(20)와 좌완 훌리오 유리아스(18)를 꼽았다. 다저스는 최근 쿠바 출신 내야수 헥토르 올리베이라(30)와 우완 파블로 페르난데스(25)를 영입했다. 즉시전력감을 영입하면서 기존 유망주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졌다.
더구나 필라델피아는 현재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베테랑 투수를 트레이드카드로 활용하고 싶어 한다. 팀의 미래를 위해 유망주를 대거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발 공백을 메우고 싶은 다저스와 리빌딩을 꿈꾸는 필리스 모두 윈-윈이 될 수 있는 트레이드다.
해멀스는 지난해 30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떨어지는 팀 전력 탓에 두 자릿수 승수에 실패했다. 그러나 204.2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사진] 콜 해멀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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