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수비수의 공격 본능이 가져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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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포르투갈이 세르비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침묵했지만 수비수 2명이 득점본능을 발휘했다.
포르투갈은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리스본 다 루즈 구장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지역예선 I조 4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1로 물리쳤다. 전반 10분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간 포르투갈은 후반 16분 세르비아의 네마냐 마티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후반 18분 파비우 코엔트랑의 결승골로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10분 코엔트랑의 코너킥을 카르발류가 머리로 공을 맞추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이후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나니의 빠른 측면공격의 비중을 높혔다. 세르비아는 중원에서 연달아 패스와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홈팀의 공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후반에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16분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세르비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라도사브 페트로비치가 떨궈준 공을 마티치가 환상적인 가위차기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실점 2분 만에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주앙 무티뉴의 크로스가 세르비아의 수비진을 가로질렀고, 문전으로 쇄도한 코엔트랑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세밀함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두 팀의 슈팅 수는 11-10으로 포르투갈이 약간 앞섰다. 그러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코엔트랑과 무티뉴가 세르비아의 중원을 지배했다. 특히 코엔트랑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파랑랑새 역할을 했다. 호날두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동료와 깔끔한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세르비아전 승리로 덴마크와 알바니아(승점 7)를 제치고 D조 1위(3승 1패, 승점 9)로 나섰다. 패배를 기록한 세르비아는 승점 1로 본선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포르투갈-세르비아 선발명단
포르투갈 (4-3-3) : 파트리시우 - 보싱와, 알베스, 카르발류(17' 폰테), 엘리제우 - 무티뉴, 티아구, 코엔트랑(78' 콰레스마) - 나니, 다니(86' W.카르발류), 호날두
세르비아 (4-2-3-1) : 스토이코비치 - 바스타, 이바노비치, 나스타시치, 콜라로프 - 페트로비치, 마티치 - 마르코비치(65' 쥬리치치), 랴이치(85' 스쿨레티치), 타디치(78' 토시치) - 미트로비치
[사진] 코엔트랑 ⓒ 포르투갈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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