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범경기] '강정호 결승포' 피츠버그, ATL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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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정호는 결승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26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경기 초반엔 투수전 양상을 띠었다. 2회까지 이어진 '0'의 행진은 3회에 깨졌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오스틴 메도우스가 상대 선발 셀비 밀러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 선상 3루타를 터뜨렸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윌킨 카스티요가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페드로 플로리몬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앞서가던 피츠버그는 5회말, 이날 선발 스톨미 피멘텔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라다메스 리즈가 크리스 존슨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6회초, 2사 3루 득점 찬스를 놓친 피츠버그는 7회초 스탈링 마르테의 내야 안타 이후 2사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1을 만들었다.
한 점 차 경기를 펼치던 피츠버그는 8회말 또다시 동점을 내줬다. 토드 커닝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도루를 허용했다. 조 벤슨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팀의 다섯 번째 투수 블레이크 우드의 폭투까지 겹치며 2루 주자 커닝햄을 3루로 내보냈다. 이어 필립 고셀린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2-2가 됐다.
자웅을 겨루던 피츠버그는 9회에 승부를 갈랐다. 9회초 선두 타자 코리 하트가 좌전 안타로 나간 이후 1사 2루 상황에서 강정호가 애틀랜타의 네 번째 투수 마이클 콘의 3구 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결승 홈런 이후 애틀랜타 타선을 틀어 막고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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