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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권순태 "우즈벡전 출전한다면 몸 부서져라 뛰겠다"

작성일: 2016.11.12 17:3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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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태(가운데)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늦깎이 국가대표 권순태(32, 전북현대)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권순태는 12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권순태는 전날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2-0 승)에서 선발로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

권순태는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5차전에 선발 출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순태와 일문일답.

캐나다전에 선발로 나선 소감은.

A매치 세 번째 경기였다. 앞선 경기에서 팬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팬의 우려도 알고 있었다. 마음의 짐을 덜고 싶었다. 동료가 잘 도와줘 이길 수 있었고 마음의 짐도 덜었다.

대표팀에서 기회가 적었다.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했다. 주위 선수들과 비교해 나이도 많았다. 그런 점이 부담도 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런 걱정이 지워졌다. 지금 이 나이에 대표팀에 와서 뛰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내 능력을 보여주면 주위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처럼 나이가 많거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대표팀 주전 골키퍼는 잘 바뀌지 않는데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고 생각하는지.

감독님이 신뢰를 보내주면 보답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직 부족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각오는.

캐나다전은 우즈베키스탄전 뿐 아니라 내년까지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 결과 승리했고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0-1로 진 이란전의 경우 많은 것을 잃었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 만큼 많이 배웠다. 그런 생각이 선수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전에 선발로 뛰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텐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몸이 부서져라 뛰겠다.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뒤에서 내가 할 일이 있을 것이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대표팀에 대한 마음을 접은 지 꽤 됐다. 그런데 국가대표라는 목표가 32세가 넘어 이뤄졌다.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회가 얼마나 올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은퇴 후 나 자신에게 '그래 순태야. 너 정말 열심히 했다'는 말을 해줄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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