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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홈 개막 선발' 옥스프링, 빗 속 수난투

작성일: 2015.03.31 20:25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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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타선 폭발 덕분에 패전을 모면했으나 빗 속에서 말년에 고생했다. '호주형' 크리스 옥스프링(38, kt 위즈)이 4이닝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채 팀의 창단 첫 홈경기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다.

옥스프링은 31일 안방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창단 첫 홈경기 선발이라는 의미있는 등판. 그러나 4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리며 5회초 좌완 정대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1회초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옥스프링은 박한이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로 몰렸다. 박석민을 2루 땅볼 처리했으나 선행 주자들의 진루는 막지 못하며 1사 2,3루로 더 큰 위기가 왔다. 결국 옥스프링은 최형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선실점했다.

여기에 이승엽까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옥스프링에게 2실점 째를 안겼다. 구자욱의 1루 땅볼로 3루 주자 최형우가 횡사하며 2사 1,2루가 된 순간. 옥스프링은 박해민을 삼진처리하면서 간신히 1회를 마쳤다.

2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의 3루 땅볼이 3루수 앤디 마르테의 악송구로 인해 출루타가 되는 비운을 맞은 옥스프링. 김상수의 희생번트를 직접 처리했으나 1사 2루로 추가 실점 위기가 왔다. 나바로의 1루 뜬공으로 2사 2루를 만든 옥스프링은 박한이를 2루 땅볼 처리하며 2회는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옥스프링은 최형우를 1루수 앞 병살타로 이끌며 주자를 없앴다. 그러나 이승엽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내준 데 이어 구자욱의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와 박해민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4실점 째를 기록했다. 3회말 마르테의 타점으로 만회점이 나왔으나 옥스프링의 수난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회초 1사 후 나바로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박석민이 좌익수 방면 안타로 나바로를 홈으로 인도하며 옥스프링의 실점은 5로 늘어났다. 여기에 박석민의 좌익수 방면 안타로 1사 1,3루가 된 뒤 최형우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옥스프링은 순식간에 6실점 째를 기록했다.

팀이 4회말 마르테의 주자일소 2루타 등을 앞세워 6-6 동점을 만든 덕택에 옥스프링은 패전을 면했다. 그러나 악천후를 감안해도 공이 몰려 집중타를 허용한 부분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사진] 옥스프링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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