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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공백 메운 이고은 활약에 IBK 기업은행은 함박웃음

작성일: 2016.11.22 18:3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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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 기업은행 이고은 ⓒ KOVO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김사니가 부상으로 빠진 IBK 기업은행을 이고은이 이끌었다.

IBK 기업은행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14)으로 이겼다. IBK 기업은행은 6승 3패 승점 19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IBK 기업은행에 불안 요소가 있었다. 주전 세터 김사니가 종아리 부상으로 2경기째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공백을 이고은이 완벽하게 메웠다.

이고은은 김희진, 박정아, 매디스 리쉘에게 적절하게 공을 배분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세 선수를 활용했다. 그 결과 박정아는 17점, 김희진은 12점, 리쉘은 21점으로 골고루 득점했다. KGC 인삼공사 선수들은 어느 선수가 공격을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다. 이고은의 공격 배분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배짱 넘치는 장면도 있었다. 이고은은 2세트 16-1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박정아나 리쉘이 아닌 김유리를 선택해 공격을 성공했다. 박빙의 승부에서 세터들은 대체로 공격 성공률이 높은 선수를 선택하지만 이고은은 정반대의 수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이 득점을 기점으로 경기 분위기는 IBK 기업은행 쪽으로 넘어갔다.

승기를 잡은 IBK 기업은행은 3세트에 이고은을 잠시 쉬게 하는 여유도 보였다.

김사니를 능가하는 이고은의 활약으로 IBK 기업은행은 리그 1위에 올랐다. 김사니의 부상으로 자칫 위기에 빠질 수 있었던 IBK 기업은행은 이고은의 맹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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