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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INSIDE] 포그바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캐릭, 맨유 중원 조합 찾다

작성일: 2016.11.25 06:5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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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가운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페예노르트를 꺾고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중원 조합의 안정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맨유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리그 5차전 페예노르트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따냈다.
 
승리가 필요했던 페예노르트전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미키타리안, 루니, 마타 세 명의 2선 공격수를 두고 폴 포그바와 마이클 캐릭을 중원에 출전시켰다. 캐릭의 지원을 받은 포그바는 마음껏 움직이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포그바와 캐릭 조합이 중원에서 공수 균형을 잡자 공격도 더 원활하게 풀렸다.
 
포그바는 페예노르트의 페널티박스까지 적극적으로 전진했다. 몸싸움과 탄력을 이용해 공을 안정적으로 지켰고 드리블 전진 능력도 빛을 발했다. 기회가 생기면 중거리슛으로 직접 골문도 노렸다. 그 뒤엔 공수 밸런스를 잡는 마이클 캐릭이 있었다. 캐릭과 짝을 이루면서 포그바가 '날개'를 달았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2선과 3선을 오가며 활약했지만 맨유 미드필더진은 불안했다. 포그바는 폭넓게 움직이며 활약했지만 공격에 가담했을 땐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 수비에 치중하면 공격전개가 답답해졌다.
 
포그바는 전 소속 팀인 유벤투스에서 동료의 지원 아래 맘껏 뛰며 공수 양면에서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캐릭의 복귀 전까진 맨유에선 포그바를 확실히 지원하는 선수가 없었다. 포그바의 많은 활동량 때문에 오히려 맨유가 공수 균형이 흔들리기도 했다. 캐릭이 복귀한 뒤 맨유의 중원은 안정감을 찾았다.
 
축구에서 공수 밸런스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포그바와 캐릭이 지킨 중원은 공격수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정감을 줬다. 포그바 역시 '베테랑' 캐릭의 능숙한 균형 조절에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였던 맨유지만 3선 조합이 안정을 찾으며 전체적인 경기력도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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