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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비겨도 이긴다고? 0-0 처럼!"...'고삐 죄는' 권순태와 전북

작성일: 2016.11.26 10:43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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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수문장 권순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전북 현대 수문장 권순태(32)가 "방심은 없다"고 했다. 원정길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할 수 있지만, 그는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26일(한국 시간) UAE 알아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알아인과 맞붙는다. 전주성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긴 전북은 최소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된다.

권순태 "이긴 1차전을 생각하고 경기를 준하면 어려움이 있다"며 "(2차전은) 0-0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정확히 2011년 11월 5일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렀으나 우승을 못했던 기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며 "항상 마음 한구석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반드시 좋은 경기로 우승컵을 들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권순태와 일문일답.

- 경기를 앞둔 소감은.

(군대 때문에)선수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결승전에 오게 됐다. 우선 매우 설렌다. 경기가 끝나고 희열을 느끼고 싶다. 그런 긴장감 속에서 후회 없이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부담스럽다, 어렵다고 생각하기보다 한 시즌 동안 꾸준히 훈련해온 것을 기억하려 하고 있다. 리그 우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무패 기록 달성 등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경기를 즐기면서 후회없이 하겠다.

- 전북 조성환이 복귀한다.

조성환 선수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경기장 안에서 터프하고, 카리스마도 있다. 선수단은 그렇게 경험이 많은 선수가 (큰 경기에)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있다. 파이팅이 있는 선수와 함께 하는 것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 점을 잘 살려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 1차전에서 승리했는데.

1차전은 이겼지만, 1차전을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한다면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2차전은 0-0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 모든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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